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 나 혼자 레벨 업하는 전교 1등 의대생의 공부 비법
임민찬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6월

멘탈만 잘 잡으면 성적은 결국 오른다!!

표지의 문구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지은이가 누군지도 보지 않고 제목과 함께 만화 표지가 우리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것 같아서 읽었는데, 알고 보니 임민찬 작가님이 쓴 책이네?! 너무 반가웠다.

임민찬 작가님은 <의대 합격 고득점의 비밀>, <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를 출간하며 초중고 학습 전문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첫 장을 넘기면 짧은 만화로 도입부를 장식한다. 만화책인가 싶어서 읽기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다.

차례를 보면 중학생을 위한 책이구나 싶다. 아직 중학생은 없지만 초등 고학년 학부모가 읽기에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했다. 가끔 공부법 책을 읽다 보면 너무 읽기 지루하고 어려운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 있다. 아무리 좋은 책도 내가 읽기 힘들고 끝까지 못 읽으면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이 책은 알찬 내용을 빼곡히 담았는데 너무나 술술 읽히고 이해가 쉬웠다. 잘 쓰인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첫 장의 시작은 고민 상담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학생들의 고민을 알아보고 민찬 멘토가 조언을 해준다. 실제로 학생의 입장에서 공부하면서 겪어봤던 이야기들을 들려주어서 좋았다.

'공부는 원래 재미없다' 부분은 우리 아이에게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은 장이다.

공부하는 것을 쓴 약을 먹는 것에 비유한 표현이 찰떡이었다. 약이 쓰고 맛없지만 몸을 낫게 하기 위해서 먹는다는 표현이 적절한 비유여서 다음에 아이에게 나도 이 말을 해줘야지 싶었다.

달라지는 교육과정 부분은 중학생들이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3문장 요약까지 더해져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중학생들이 달라지는 교육과정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알기 쉬운 설명으로 적혀있어서 추천한다.

과목별 공부 방법과 추천 교재들을 세세히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는데 든든한 선배가 생긴 느낌이다. 추천 교재와 함께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교재를 활용해야 하는지 정말 잘 알려주어서 너무 든든하다.

중고등 시기 후회했던 부분을 알려주면서 공부 방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어떤 자세로 생활해야 하는지까지 적어두었다. 명문대생의 멘탈 관리법과 공부법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이 알찬 책이다. 한번 읽고 끝내지 않고 두고두고 필요한 부분은 다시 찾아서 읽고 싶은, 나만 알고 싶은 책이 될 것 같다. 새로운 교육과정이 걱정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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