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18 : 신경 질환, 신호를 감지하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18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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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이가 폐렴으로 아파서 10일 정도 병원에 입원을 했다. 아플 때면 공부 필요 없고, 제발 건강하게만 자라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아픈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의사선생님께서 회진을 오시고, 수시로 간호하러 오시는 간호사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퇴원을 했다. 병원에 오래 있다 나와서 의사 어벤저스 책을 받는데 감회가 새로 웠다. 병원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다. 이번 의사 어벤저스는 신경 질환에 관한 이야기이다. 의학적 지식과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지루할 틈이 없이 책장이 넘어갔다.






차례를 살펴보자.

뇌전증, 차인하가 걱정돼, 신경과 외래, 신호를 감지하라!, 어쩌면 절친 등 큰 주제는 이렇게 나누어진다.





등장인물은 정의로운 성격에 최고의 실력을 갖춘 강훈, 착한 심성으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장하다, 레지던트 3년 차인 응급실 홍길동 이로운, 레지던트 3년 차 응급실 나대장 나선우,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활달한 성격인 구해조, 레지던트 1년 차 응급실 탱탱볼 차인하, 레지던트 1년 차이며 화려한 꾸밈새, 당당하고 거침없는 공주인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첫 장을 넘기면 뇌전증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로운이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경련 발작으로 쓰러진 지호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호 엄마가 당황해서 소리 지르고 지호는 발작하고 있는 상황에 이로운이 의사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응급처치를 해준다. 저렇게 어린데 의사라고 수군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로운이 응급처치와 함께 119를 다음 정차역으로 와달라고 전화를 한다. 응급상황에서 지하철 열차 칸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도 알 수 있다. 오늘도 다사랑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실은 북적인다. 혹시라도 경련 발작하는 사람을 마주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구해조의 별명이 왜 토끼인지도 알 수 있었다. 워낙 귀가 밝아서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






경련 발작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만화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요즘 티비에서 자주 보이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해서도 만화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응급실에서 지호가 급한 상황이 지나가면서 공주인과 나선우가 대화하는 이야기로 전환된다. 나선우가 공주인에게 차인하에 대해 묻는다. 사실 차인하는 의사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공주인에게 털어놨다. 차인하가 의사 생활을 힘들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선우에게 전했다. 차인하는 의사를 계속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계속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에 대한 만화도 있다. 라면이 몸에 안 좋은 이유. 안 좋다는 건 알지만 왜 안 좋은지는 이 만화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래도 라면은 맛있어서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다~

평소 두통약을 달고 사는 편이라, 편두통에 대한 부분도 인상 깊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분 섭취를 자주 해야겠다.





어린이 의사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의학 지식을 가득 담았지만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아서 어린이들이 읽고 의학적 지식도 쌓고 의사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낄 것 같다. 앞으로 출간될 의사 어벤저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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