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골로 내려 가려고 표를 예매 하였다. 

고속버스 안에서 읽을 책을 몇 권 구입하였다.  

1. 철도여행의 역사 (볼프강 쉬벨부쉬 저. 박진희 역) - 다음 학기 수업과 관련된 책이라 구입

2. 기우뚱한 균형 (김진석) - 논문과 관련된 책이라 구입

3. 저항의 인문학 (사이드 저. 김정하 역) - 역시 논문과 관련된 책이라 구입   

4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가니 (눈이 내려 더 걸릴지도 모르겠다) 

내려갈 때 한 권 반 올라올 때 한 권 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저녁은 새로 개관한 고향의 미술관에 들를 예정이다.   

설날 선물(세뱃돈 대신)로 조카들에게 줄 문화 상품권을  구입하였고  

형제들과 나눌 막걸리(진천의 덕산 막걸리와 국순당 생 막걸리)를 몇 통 준비하였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짐스럽지만  욕먹지 않으려면 연기를 할 필요는 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람 2010-02-28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려가는 차 안에서 김진석의 "기우뚱한 균형" 다 읽고
나머지 책은 올라와서 집에서 다 읽었다.
올라오는 차 안에서는 피곤해 잠만 자다.
다행히 세 책 모두 평균이상이었다.
1. <철도여행의 역사>는 새로운 사실들 (유럽과 미국의 철도칸이 왜 다른지 ?)을 알려주었고
2. <기우뚱한 균형>은 한국의 좌우파를 아주 독특한, 하지만 나름 설득력있는 시각에서
비판한다. 김훈과 홍세화에 대한 글은 아주 뛰어남.
3. <저항의 인문학>은 아직 학생이 쓴 번역서라 좀 걱정했지만,그런대로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