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철학
김진석 지음 / 개마고원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제가 인정하는 몇 안되는 글쟁이 중의 한 분이라  마음을 가다듬고 책을 읽었다.   

대충 보면 ...

1, 파시즘, 파시스트를 좀 가려서 사용하자는 말에는 동감. P. 64. 

2. 중하위권 대학에서 철학을 교양으로 가르치는 것에 대한 회의에는 반감. P. 78  

3. 박사학위를 동양이나 서양 연구로 했다는 것에 매여있는 학자들 비판은 완전 공감. P. 104 

4. 노자의 무위 자연에 대한 비판은 새로운 시각이자 

 " 자연"이 과연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화두를 던짐 . 아주 좋음. P. 114 -142 

 김용옥 부분은 좀 미진하고 - 더 세게 비판할 수도 있었을 텐데... 

 5. "노마디즘의 전쟁기계와의 관련 부분"이 빛나는 부분임.  

 전체적으로 한 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  

 한국의 좌,우 모두에게 필요한 책  

- 지나친 순수주의는 원리주의와도 통하므로 위험하다는 생각에 동감.  

- 말로만 생태를 외치는 사람에게 실천을 요구  

 가장 남는 구절은   

 "잡스런 담론은 무력한 담론이 아니라 오히려 담론을 생산하는 권력관계의 혼돈과  

긴장을 받아들이고 긍정하는 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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