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한정판)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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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62nd #서평단 #나는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소세키 #열린책들

🐈362번째 도서제공

🐈 선생이란 실로 편한 직업이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선생이 되고 볼 일이다. 이렇게 잠만 자면서도 밥벌이가 된다면 고양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가 주인을 아주 개무시를 한다
그 속에서 웃음이 나기도 한다



🐈 매일 밤 읽지도 않을 책을 침실까지 고생스럽게 들고 온 다. 한번은 욕심을 부려 서너 권을 껴안고 온 일도 있다. 얼마 전에는 매일 밤 「웹스터 대사전 까지 껴안고 왔을 정도다. 내 생각에 이는 주인의 병이다

이 병 진단에서는 책을 쌓아놓는 나까지 찔려버린다




🐈 사실 우리 주인은 그렇게 치사한 남자는 아니다. 따라서 주인의 이 명령은 교활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혜의 모자람에서 비롯된 유치한 발상의 산물이라고 추측된다.

엄청 어쩐 일로 위해주나 싶으면 끝까지 봐야 한다. 또무시.




🐈 늘 태평하게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을 두드려 보면 어디에선가 아픈 소리가 난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서 만난 이 한 문장을 보려고 이 책을 읽었나보다
결국 그렇게 쯧쯧거리더니 결국은 그 사람의 비애를 통찰한 이 한 문장만으로
이 책은 읽을 만한 가치는 넘치고 넘쳤다

고양이를 통해서 본 세상과 사람들
어쩌면 가끔은 안쓰럽기도 하고 하찮아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 반짝이는 가치를 봐주는 아주 기특한 고양이
그 세상에 매료된다




🐈 인고를 거치지 않은 안락은 없다.

🐈 평범이란 좋은 것이지만, 평범의 극치에 이르면 오히려 가엾기 짝이 없다

🐈 자신에게 이익이 있는 동안은 마땅히 사랑하라

🐈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만큼 존귀한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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