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듯 가볍게 (풀빛 에디션) - 인생에서 여유를 찾는 당신에게 건네는 말
정우성 지음 / 북플레저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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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th #서평단 #산책하듯가볍게 #정우성 #북플레저

🎀 333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북플레져 출판사로부터 @_book_pleaser 도서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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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은 현실이 아니다. Fearis never actualty

💬 세상은 냉소주의자의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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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우리가 느끼는 것이 새삼스레 새롭지 않아 정말 산책하듯 편하게 읽는 내가 좋아하는 에세이 스타일이었다

우리의 불안도 읽어주고
우리의 불평, 사랑, 질투, 꿈, 일상까지 모두 담겨 있는데
그것이 골치아프게 진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한없이 가볍기만 하지도 않고
묵직하면서도 산뜻한 에세이 원하세요?
추천합니다❣️



💬 다만 바뀌지 않는 사실 하나는 있습니다. 우리는 퇴근을 하고 나면 집으로 돌아온다는 사실. 크든 작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공간에서 잠깐이나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예요. 하루종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드디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잘 달 랠 수 있는 순간이 온 겁니다.

하루가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싫었던 진절머리가 나도 우리는 돌아온다
퇴근후에 돌아올 오롯한 공간이 있다
노동 또한 고마운 줄 알지만
그래도 애틋한 나만의 시간이 하루를 달리게 해준다



💬 싸우고, 의심하고, 상처받고, 실수하는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자기만의 데이터를 쌓아가는 거지요. 그 과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몇 가지 신호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빅데이터에 따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스스로 경고등을 켤 수 있게 되었지요.

여러분의 빅데이터는 무엇인가요?
저는 자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을 하는데 그 때 상담할 때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쎄함은 나에게 주는 경고이니 가벼이 무시하지 말자! 이겁니다



💬 알게 모르게 서로가 주고받은 상처가 너무 크고 깊어지면 회복보다 이별이 이로운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굳이 화해하느니 서로 얼굴을 보지 않는 편이 여러모로 편한 거지요

사람은 가깝다고 영원한 사이가 되란 법은 없다
오래 만났다고 반드시 지켜야 할 의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알게 모르게 나도 상대방에게 준 상처도 있을 거고
수없이 내가 받은 상처에
손절이라는 인생의 선물을 내놓을 수도 있다



💬 마흔이 넘어서 알게 된 사실 하나는 친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는 거예요. 잘못 생각했던 거지요. 친구를 덜 만났으면 내 인생이 더 풍요로웠을 것 같아요. 쓸데없는 술자리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어요. (중략)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이나 읽을걸. 잠을 자거나 음악이나 들을걸. 그냥 거리를 걷던가.

김영하 <다다다>에서의 일부 구절인데
이 책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건 너무 내 마음 아닌가?하는 책일 것 같다



💬 이 정도의 불안이라 다행이라고, 매일매일 생각합니다

맞다. 감사하다. 무탈이면 더 좋지만
괜찮다 이정도면 하루의 수면이면 잊히기 딱 좋아! ㅋ



💬 이런 식의 냉소에는 강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개인이 어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그저 우습게 여길 뿐 입니다. 공들여 내놓은 결과물을 두고는 ‘구리다거나 별로’라는 말로 일축합니다. 그 한 마디로 결과물을 내놓은 그 사람보다 자신이 나은 사람이라는 심리적 우위를 느끼는 거예요. 팔 짱을 끼고 있는 내가 결과물을 내놓은 그를 평가했기 때문이지요. 그게 자신의 실력이라는 착각에 잠식된 거예요. 평가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진짜 대단한 건 계속해서 결과물을 내놓으며 발전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건 오로지 냉소주의자뿐이지요.

덧.
그런 얼간이같은 말이라며 냉소주의자를 비웃어요
그리고 대단한 우리는 계속해나가는 겁니다
뭐 대단하진 않아도 정신승리라도 하자고요!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불안에는 '엄습'이라는 단어만이 어울리지요

💬 싫어하기만 하면서 쉬워지지 마세요. 부정적인 마음으로 흔한 사람이 되지도 마세요

💬 지나가는 인연에 집착하지 않는 태도. 이미 층분하고 효율적인 의미의 손절입니다.

💬 우리는 타인들이 판단하는 잣대로 우리 자신을 판단한다. (중략) 세 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지옥에서 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타인 들의 판단과 평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샤르트르

💬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 해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법정스님

💬 요즘의 냉소주의는 세상을 등지지 않습니다. 그럴 용기도 철학도 없어요. 대신 세상의 모퉁이에서 팔짱을 끼고 있지요. 자기만의 철학으로 세상을 조롱하며 메시지를 던지지도 않습니다. 그럴 실력이 없어요.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뿐이에요.

💬나이가 든다는 건 여러모로 좋은 일이지만, 그중 가장 흐뭇한 건 아마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들을 더 또렷하게 알게 된다는 사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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