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가 없는 섬
크리스티나 어스 지음, 허드슨 크리스티 그림, 김선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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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가 없는 섬 NO》
크리스티나 어스 글, 허드슨 크리스티 그링, 김선희 옮김
한림출판사




☆ NO라고 말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그림책!




- 책 제목이 '싫어가 없는 섬 NO' 이라고???
읽기 전에 '싫어가 없는 섬 YES'여야 하는 거 아닌가? '라며 머리를 갸웃했어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요.
표지 그림을 본 둘째 아이는 애니메이션 그림 같다고 말하네요. 어떤 이야기일지 설렘 기득 안고 책장을 넘겼지요.



📖
- 바다코끼리들이 사는 섬에서는 모든 질문에 전부 'YES' 라고 대답해요. 바다코끼리들은 그냥 '좋아'라고 말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배를 타고 나타났어요. 그 아이의 배가 바다코끼리의 공놀이 매트에 걸렸지요. 바다코끼리들은 아이에게 배를 치워달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NO!' 라고 대답해요.
아이는 도넛 가게 앞에서 새치기를 하고 돈도 내지 않고 도넛 전부를 가져갔어요. 어떤 상황에서든 바다코끼리의 대답은 늘 'YES'였지요. 아이는 제멋대로 하며 바다코끼리들을 곤란하게 만들어요. 그랫ㆍ 바다코끼리들은 'NO '라는 단어를 배우고 연습하지요.
과연 바다코끼리들은 '싫어'라는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 우리는 살아가면서 모든 일에 yes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순 없어요. 거절하는 것 역시 중요해요. 자기 생각을 현명하게, 용기있게 표현해야 하지요.
사실 저는 남들 눈치를 보거나 갈등을 회피하기 위해 타인 중심으로 생각하고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에요. 이 그림책을 읽고나니 더이상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거절을 잘 못하는 어른, 아이 모두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에요.


- 다 읽고나서 아이와 거절을 못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그리고 아이가 클레이로 이야기 속 등장인물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바다코끼리를 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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