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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샘터사 / 2024년 11월
평점 :
《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샘터출판사
현직 초등 교사 선정 교과 연계 그림책 30, 개정 교육 과정 기반 단계별 독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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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소니아 쿠데르 글, 그레구아르 마비레 그림, 이다랑 옮김
Jpic출판사
-《그래서 뭐?》그림책의 줄거리예요.
바질이라는 주인공은 상처되는 말을 하며 친구들을 괴롭혀요. 예를 들어 친구에게 입에서 똥 냄새가 난다, 안경이 이상하다, 체육복이 촌스럽다 등의 말을 하지요. 위축된 친구들은 바질을 폭군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들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을 지켜만 봐요.
그러던 어느 날, 폴린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지요. 역시나 바질은 폴린에게도 날카로운 말을 하지만, 폴린은 "그래서 뭐?" 라며 당당하게 말하고 가던 길을 가버려요. 그후로도 바질은 아이들을 괴롭히지만 아이들은 폴린의 모습을 보며 점점 용기를 내어 친구를 위해 함께 이 말을 외치지요. "그래서 뭐!" 라고.
책 표지 그림을 보더니 "아이들이 영어책이에요? 무지개 홀로그램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호기심 가득한 눈을 반짝였어요.
책 내용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완전 집중해서 귀 쫑긋 세우고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하지요. 그래서 뭐? 너의 그 말은 나에게 상처를 주지 못한다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피하지 않고 해결하면서 마음을 단단하게 성장시킬 수 있게 돕지요.
-《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으로 《그래서 뭐?》챕터를 참고해서 그림책을 읽고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했어요.
우선, 딸아이와는 《그래서 뭐?》그림책의 부록인 독후활동지를 했어요. 아이가 등장인물 스티커로 뒷면지에 사이좋게 공놀이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으로 꾸며줬어요.
늘봄, 돌봄교실 친구들과는 비슷한 내 경험 나누기를 하고 감정 카드로 등장 인물들의 마음을 읽었어요. 끝으로 아이들과 역할극도 했지요. 역할극을 통해 괴롭힘으로부터 단.호.하.게 대처하며 내 마음을 보호하는 연습을 했어요.
괴롭힘을 당하는 역할을 맡은 친구들 중에 너무 극에 몰입해서 "그래서 뭐?"라며 소리 지르거나 상대방에 몸싸움을 할 것처럼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주의 사항을 이야기해줬어요.
(소리 지르지 않기, 욕하지 않기, 싸우기 않기, 어깨 펴고 단호하게 말하기)
참! 바질 옆에 함께 있던 여우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심히 살펴보고 변화된 여우의 태도에 대해서도 잠시 이야기를 나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