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말라요!》 오안나 제자크 글, 그림 안녕로빈 출판사..☆ 물의 소중함을 담은 다큐멘터리 환경그림책!..- 책 표지 그림을 본 딸아이는 "코끼리가 목이 말라서 화가 난 것 같아요. 땅이 쩌저저적 갈라진 걸 보니 비가 한참 동안 안 왔나봐요. "라고 말하네요.표지 그림과 책 제목만 봐도 물의 소중함을 전하는 환경 그림책이구나 짐작했어요.면지를 보니 아프리카 사바나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보여요. 문득 '멸종 위기 동물들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 각각의 동물들을 찾아보았어요. 예삿대로 세계 멸종 위기 동물들이네요...📖- 아프리카 사바나에 태양이 떴어요. 연못에서 하마는 목욕을 하고 악어는 먹잇감이 나타나길 기다리지요.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연못에 있는 물이 조금씩 말라가요.물웅덩이는 점점 줄어드는데 동물 친구들은 더 많이 몰려와요. 시간이 갈수록 태양은 점점 더 뜨겁게 내리쬐지요.동물들은 비좁아진 연못에서 친구들과 자꾸 다투는 게 싫어요.타조는 다시 물웅덩이로 돌아오지만 실망해요. 물이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았거든요. 과연 사바나의 동물 친구들은 더이상 물을 마실 수 없는 걸까요?..- 모든 생명체는 물 없이 살아갈 수가 없지요. 하지만 지구상에 있는 물 중 우리가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은 한정적이에요. 우리나라 역시 물 부족 국가 중 하나고요.우리는 수도꼭지만 틀면 콸콸콸 쏟아지는 수돗물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사용해요. 물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는 게 문제지요.《목이 말라요!》그림책은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물을 아껴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줘요.아이와 물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눈 다음에 마지막 장에 수록된 '물 부족에 대처하는 생활의 지혜' 부분을 읽으며 정리했어요.책을 다 읽고 나자 딸아이가 표지 속 코끼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그림을 그렸어요. 아이가 그린 그림 속 코끼리는 더이상 목이 마르지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