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그린 지구
정연숙 지음, 로라 피자세갈레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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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그린 지구》
정연숙 글, 로라 피자세갈레 그림
한림출판사



☆ 지구를 위한 우리 모두의 선물!
해피 그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은?



- 한 주 동안《해피 그린 지구》그림책으로 많은 초등 친구들을 만났어요. 책 제목을 본 아이 중 하나는 왜 영어 제목이냐고 물어봤어요. 전세계에 있는 친구들을 위한 제목이 아닐까?라고 답하며 행복한 초록 지구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작가 소개에서 그림 작가님 이름에 '피자'가 들어간다며 아이들이 키득거렸어요.^^ 책 표지를 살펴보며 어떤 것들이 보이는지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앞표지 그림을 유심히 보던 아이들이 재활용 마크와 패트병트리, 책트리, 신문지 포장 선물 등을 찾아냈어요.
크리스마스와 지구의 환경 이야기가 합쳐진 것 같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어요. 어떤 이야기일지~~출발!!




📖
-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러 가던 길이었어요. 산타 할머니는 마스크를 썼는데도 미세먼지 때문에 연신 재채기를 하다가 그만 썰매 끈을 놓쳐 눈 위로 떨어지고 말아요. 곁에 서있던 꼬마 눈사람은 산타 할머니에게 심심하다며 선물 배달을 돕겠다고 말해요. 산타 할머니가 꼬마 눈사람에게 산타 모자를 씌워 주자 손과 발이 생겼어요. 꼬마 눈사람은 할머니가 알려준 선물 배달 지도를 들고 썰매를 타지요.
꼬마 눈사람은 남극의 펭귄, 호주의 코알라, 코끼리, 구상나무에게 선물을 배달하며 아픈 지구의 모습을 마주하게 돼요.
꼬마 코알라는 얼음 땅이 녹아내려 발 디딜 곳 없는 펭귄, 산불로 잿더미가 된 숲에 다친 코알라, 숲이 사라져 쓰레기산 위에서 먹이를 찾는 코끼리, 비가 내리지 않아 자라지 못하는 제주도의 구상나무를 보며 환경 오염이 끼치는 피해를 알게 되지요.
꼬마 눈사람은 더 늦기 전에 세계 어린이들에게 지구를 위한 해피 그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을 크리스마스카드에 쓰는데.....
과연 아픈 지구에게 필요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수많은 쓰레기와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로 아픈 지구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했어요.
빙하가 녹아 고통 받는 남극의 펭귄과 북극의 북극곰, 스리랑카에 쓰레기산에서 죽어가는 코끼리, 호주의 산불로 고통 받는 동물들,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의 구상나무 등 실물 사진 자료와 함께 책 속 장면을 비교해서 보여주니 아이들이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은 그림책 속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대요.
읽고나서 아이들과 아픈 지구를 위해 우리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에 지구를 아프게 하지 않게 하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늘봄교실 친구들과는 버려지는 그림책으로 북트리 만들기를 했고, 돌봄교실 친구들과는 버려지는 물건들을 이용해서 크리스마스 때 가족들과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게임으로 재미있게 활동했어요. 현장에서 《해피 그린 지구》그림책으로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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