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가 침투했다, 면역 세포 출동!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플라비오 알테르툼 지음, 페르난도 빌렐라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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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가 침투했다, 면역 세포 출동!》
플라비오 알테르툼 글, 페르난도 빌렐라 그림, 라미파 옮김
한울림어린이 출판사



☆ 우리 몸속 면역 시스템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담아낸 초등 과학 그림책!



- 아이가《박테리아가 침투했다, 면역 세포 출동!》책 표지를 보자마자 박테리아가 뭔지 물어보네요.
박테리아란 다른 생물체에 기생하며 병을 일으키는 세포라는 대답에 아이가 그럼 '세균'하고 비슷하다고 말하네요.
침투한 박테리아를 면역 세포들이 출동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이야기 속으로 출발~~!!



📖
- 키 110센티미터의 다니엘은 축구 선수가 꿈이에요.
키 1마이크로미터 박테리아는 두 마리의 박테리아가 되는 게 꿈이지요. 태어난지 막 두 시간이 된 박테리아는 열 살 다니엘의 피부 위에서 친척들과 함께 살아요. 박테리아들은 피부 위에서 뭐든지 먹어 치우며 절호의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어느 날, 섬으로 수학여행을 간 다니엘은 바다 옆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 가시에 찔려 등에 작은 상처를 입어요.
다니엘이 별로 신경 쓰지 않을 동안 박테리아들은 몸속으로 들어가요. 박테리아가 몸 안에 들어오자 경보가 울리고 면역 세포들이 출동하지요. 그사이 침투한 박테리아들은 빠르게 수가 늘어나요. 면역 세포 병사들은 박테리아들을 마구 삼키지만 수가 너무 많아 지고 말아요. 박테리아의 공격을 막기 위해 대식 세포 병사들도 달려오지만 박테리아의 독에 녹아내리고 말지요.
그날 저녁 다니엘은 등이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수학여행 3일째 되는 날에는 열이 40도까지 올라요. 박테리아들이 다니엘의 혈관을 타고 이동하기 시작하자 다니엘의 목숨도 위험해져요.
과연 면역 세포들은 박테리아들을 물리치고 다니엘을 구할 수 있을까요?




-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에서 아이와 저는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집중하며, 마음 속으로 면역 세포 병사들을 응원하고 또 응원했어요.
박테리아의 엄청난 복제력과 포기를 모르는 면역 세포 병사들의 치열한 전투가 참으로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흥미진진한 그림과 재미난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과학 그림책이었어요.
평소에 아이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별로 못 느꼈는데 이 과학 그림책을 읽는 동안 흥미와 몰입감이 최대치로 올라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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