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덩이》 이영림 그림책 웅진주니어 출판사☆ 삐뽀삐뽀 애애앵~~ 큰일났어요! 모두 출동 대기!! 어떤 재난이 발생한 걸까요? - 눈덩이, 돌덩이, 살덩이, 똥덩이도 아닌 불덩이?!!119센터 상황실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와요.불이 난 걸까요? 얼마나 큰 화재길래 전 대원이 다 출동해야 하는 상황인 걸까요? 모든 대원들은 서둘러 출동을 해요.화산은 금방이라도 분출할 듯 굉음을 내뿜고 있어요.부글부글 시뻘겋게 끓고 있는 화산의 온도를 재기도 전에 온도계는 펑 터져버리고 말아요.대원들은 물대포를 발사하기도 하고 독수리 부대로 긴급 지원을 요청하기도 하지요. 이들 앞에 펼쳐진 재난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과연 대원들은 독수리 부대와 함께 이 재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속도감 있는 전개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마지막까지 늦출 수 없었어요.재난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 빵~~~하고 터지는 웃음을 어찌 참을 수 있을까요?식탁 위에 놓아둔 《불덩이》책을 고학년인 첫째도 읽더니 무릎을 탁 치며 "이 얘기였구나!" 라며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장면을 금새 그려서 검정 도화지에 붙여줬지요.언제나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였어요.읽고나서 이야기와 관련있는 삶의 가치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눴어요. 함께 찾은 가치는 '협동, 감사, 사랑, 희생' 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