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 제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첫 읽기책 8
김원아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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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김원아 동화, 이주희 그림
창비 출판사





☆ 초등 저학년 필독서 +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용기와 감동 이야기





- 표지 속 애벌레는 미소지으며 잠들어 있어요. 애벌레는 어떤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그 모습에 책을 읽기 전부터 둘째 아이와 제 얼굴에도 미소가 떠올라요. 몇 년 전 첫째 아이가 저학년일 때 재미나게 읽던 동화였어요. 표지 그림이 바뀌어 재출간되었네요. 이처럼 좋은 동화는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사랑 받는 것 같아요.



📖
- 3학년 2반 교실에서 일곱 번째 애벌레가 태어나요. 7번 애벌레는 인간을 경계하고 나비가 되는 것에 온힘을 집중하는 애벌레 형님들과는 달리 호기심이 많아요. 교실 안 방충망 사이로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본 7번 애벌레는 구름처럼 나뭇잎에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지요. 잎에 동그라미, 하트, 별 등 새로운 무늬를 만들며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요. 교실 아이들은 7번 애벌레를 '무늬 애벌레'라고 불렀어요. 무늬 애벌레는 자신을 관찰하러 온 아이들을 거꾸로 자신이 관찰해요.
그러던 어느 날 장난꾸러기 충걸이는 애벌레들이 있는 관찰 상자에 손을 넣어 애벌레를 만지려고 하지요. 다행히 선생님의 등장으로 위기를 넘겼어요. 한번은 관찰 상자에 농약 묻은 배춧잎이 들어와 3학년 2반 애벌레들은 위기에 처해요.
무늬 애벌레는 동생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과연 아이들은 애벌레들의 도움 요청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무늬 애벌레는 무사히 나비가 되어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을까요?





- 주인공 7번 애벌레는 주어진 삶에만 순응하며 살지 않아요. 주인공 애벌레의 작지만 용기있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읽는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지요. 애벌레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보며 아이들은 작은 생명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를 보며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신비하고 소중하다는 사실도 깨달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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