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해바라기 웅진 우리그림책 124
윤여림 지음, 마츠오 아이코 제작 및 사진 / 웅진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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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바라기: 누에고치 요정 마유》
윤여림 글, 마츠오 아이코 제작 및 사진
웅진주니어




☆ 사랑스러운 누에고치 요정 마유의 소소한 일상을 따라가다보면 덩달아 독자도 행복해지는 그림책!




- 아이가 책 제목을 보더니 "엄마, 얘가 누에고치 요정 마유인가봐요. 너~~~무 귀여워요."라며 표지 그림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네요.
도토리 모자를 쓴 하얗고 보슬보슬한 마유 요정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과연 누에고치 요정 마유는 어떤 아이일까요?




📖
- 숲에는 사랑스러운 누에고치 요정 마유가 살고 있어요.
마유 요정은 아침 이슬로 버무린 햇살 하나를 든든하게 먹고 숲길을 걸어요.
꽃향기를 맡고 꽃과 뽀뽀를 하고 바람 자장가를 들으며 낮잠을 자기도 해요.
비 맞는 건 싫지만, 빗소리는 좋아하지요.
마유 요정은 멋진 도토리 모자를 쓰고 친구들을 만나서 놀기도 해요.
사실, 마유 요정은 날고 싶었지만 날개를 갖지 못해요. 날지 못해도 슬퍼하지 않아요.
마유 요정은 숲과 친구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좋거든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속의 마유 요정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일상을 보낼까요?
그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누에고치 요정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고 있는 저와 아이에게도 따스한 행복이 전해져요.
자연 속에서 소소한 순간들은 우리에게 안정감과 행복감을 주지요.
이 책을 읽고나니 당장 공원이든, 산이든 자연 속으로 들어가 걸으며 소소한 행복을 맛보고 싶어졌어요.
읽고나서 아이에게 "《오늘도 해바라기》책 제목을 읽어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네. 오늘도 해바라기이이이~~~~라고 소리내어 말만해도 양쪽 입꼬리가 올라가며 미소가 저절로 나와. 한번 해봐. 그러면 기분도 좋아져." 라고 말하고는 마주보며 책 제목을 읽고는 웃었지요.


- 읽고나서 아이와 천사점토를 사서 누에고치 마유 인형을 직접 만들어봤어요.
오늘 공원 산책길에서 도토리 모자를 주운 딸아이는 마유 요정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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