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외계 고양이 클로드 4 - 지구 정복자 ㅣ 외계 고양이 클로드 4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5월
평점 :
<외계 고양이 클로드: 4.지구 정복자>
조니 마르니아노, 에밀리 체노웨스 글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북스그라운드
☆ 외계 고양이 클로드의 SF동화 네 번째 이야기!
번번이 지구 탈출에 실패한 클로드의 지구 정복 도전기!
- 1권 추방된 황제, 2권 적의 등장, 3권 우주 개의 방문에 이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4권 지구 정복자가 나왔어요.
지구로 추방된 고양이 클로드는 인간들과 함께 지내면서 복수를 꿈꾸지만, 계속 실패하지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클로드가 지구 정복을 위해 억만장자가 된다고 해요.
과연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안고 책을 읽었어요.
📖
- 클로드는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지만 매번 실패하고 말아요. 그럼 지구라도 정복하기로 마음 먹은 클로드는 헤드셋 조종기, 하늘을 나는 드론, 상대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정신 지배 광선인 '좀빔'을 하나로 연결할 계획을 세우지요. 지하 벙커에 있는 은하계 통신기를 통해 부하 플로피와 사이버 머니 '캣코인'을 만들어요. 클로드는 좀빔 기술을 지구 곳곳에 퍼뜨리기 위해 위성망을 사려고 하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필요해요. 라지 역시 가상 현실 헤드셋 '비퀘'를 사기 위해 돈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라지는 벼룩시장도 열고 이웃의 잔디도 깎아 보지만 돈이 잘 모이지 않아요. 어느날 라지 앞으로 '비퀘울트라'가 배송되지요. 아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기뻐하던 라지는 비퀘를 산 게 클로드였다는 것을 알게 돼요. 클로드는 동네 다람쥐들을 표적으로 좀빔을 발사해서 그들을 마음대로 조정하지요.
순조롭게 지구 정복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뜻밖의 '요원인간'이 나타나요.
그녀는 린디의 엄마로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서 일하는데....
과연 의심스럽게 지켜보는 그녀를 피해 클로드는 지구 정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고양이가 가상화폐 '캣코인'을 만들 줄이야..... 정말 똑똑한 클로드네요. 작가의 재미난 상상력에 박수쳤어요.
탱탱볼처럼 어디로 통통통 튈지 모르는 클로드를 지켜보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거기에 교훈까지 주네요.
쉽게 번 돈과 땀 흘려 모은 돈의 의미와 가치까지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역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작품이네요.
다음 클로드의 이야기도 더 기대되고 기다려지네요.
아이가 먼저 읽었는데, 옆에서 불러도 모를 정도로 재미나게 집중해서 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