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괜찮아>김영진 글, 그림길벗어린이☆ 아이들을 위한 서툴지만 올바른 친구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우정 이야기!- 표지 그림을 보자마자 둘째 아이는 "귀여워." 라며 좋아하네요.표지 그림 속 맨 오른쪽에 서 있는 돼지 통통이를 발견하더니 " 이 그림책에서도 페이지마다 귀여운 친구들이 숨겨져 있나봐요." 라고 예상하네요.아이가 면지를 유심히 보더니 바로 눈치채요. 페이지마다 코끼리와 새를 찾으면 될 것 같다는 말도 덧붙여요. (도사가 다 되었어요.^^)생활그림책의 대가인 김영진 작가님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에서 첫번째 <유치원 처음 가는 날>에 이어서 나온 <미안해, 괜찮아>는 두번째 이야기예요.📖 - 펭이는 자기 전에 엄마와 책을 읽다가 유치원에서 겪은 속상했던 일을 털어 놓아요. 친구 타요가 자신을 밀치고 새치기하고 장난감을 가져가 버려서 화가 나고 서운했다고 말해요. 엄마는 그런 펭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마음을 헤아려주지요. 다음날 유치원 버스를 타려는데 타요가 또 새치기를 하는 바람에 펭이는 말도 안하고 씩씩대기만 해요.그래서 펭이는 타요랑 똑같이 행동을 하며 복수를 하지요. 타요도 집에 와서 엄마에게 속상했던 일을 털어놓아요.펭이와 타요의 미묘한 싸움은 계속 되었어요. 둘은 좋아하는 걸 해도 기분이 좋지 않았고 유치원에도 가기 싫었어요. 그런 펭이와 타요에게 엄마들이 마법의 말을 알려 주는데.....과연 둘은 화해하고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친구가 중요한 존재지요. 하지만 늘 사이가 좋을 수는 없어요. 중요한 것은 싸우다가도 잘 화해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거예요. 그래야 건강한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겠지요.친구들과 다투었을 때 친구와 화해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친구와 다투어서 속상해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어떻게 화해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다 읽고나서 아이가 겪었던 친구와 싸웠던 일과 그때의 감정이 어땠는지, 화해는 어떻게 했는지에 이야기 나누었어요. 아이가 그림이 너무 귀엽다며 펭이와 타요를 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