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그릇그릇 노란상상 그림책 106
김진희 지음 / 노란상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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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그릇그릇>
김진희 글, 그림
노란상상




☆ 일상 속에 함께 한 그릇들에 담긴 소중한 추억 이야기!




- 추억은 '방울방울'이 아니라
추억은 '그릇그릇' ? !?
처음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읽고나니 '추억은 그릇그릇'이 맞네요.^^



- 📖
깜깜한 상자 속에 갇혀 있던 그릇들은 자신들이 버려질 거라는 생각에 깜짝 놀라요.
달콤한 간식을 담는 디저트볼과 수많은 시간을 함께한 프라이팬, 그을음 가득한 전골냄비 등 유림이네 그릇들은 가족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하지요.
그사이 공원과 숲을 지나고 한참 시간이 흘렀어요.
상자를 실은 트럭이 바다가 보이는 곳에 멈춰섰지요.
그릇들은 자신들이 바다에 버려질까봐 우왕좌왕하며 겁에 질렸어요.
과연 그릇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대로 바다에 버려지면 어떡하죠?





- 만약 매끼니마다 함께 했던 그릇들이 살아 움직인다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할까요? 상상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엄마 그릇은 제발 밥 좀 적게 먹으라고 할 것 같아요." 라며 장난스레 말하네요.
책속 그릇들의 대화를 읽으며 각자의 개성과 성격이 달라서 더 흥미로웠었어요.

책을 읽고 아이와 우리집에 추억이 담긴 그릇이 있는지 찾아보고 그 그릇들이 어떻게 우리와 함께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추억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어요.
아이는 유치원, 학교에서 만들어온 접시들을 만들었던 과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네요. 더 나아가 화분 만들었던 이야기까지 재잘재잘 말하네요.

이런 소소한 순간들이 모여 추억이 되잖아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행복한 좋았어요.

오늘의 특별한 순간들은 내일의 추억이 될 거니까 매순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봐요.



아이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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