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비행접시>윤지웅진주니어☆ 그리운 친구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리란 것도...... 그리움과 새로운 희망에 대한 따스한 이야기!- 표지 그림을 보며 "비행접시 안에 누가 타고 있는 것 같아?" 라고 아이에게 물어봤어요."외계인일 것 같은데 무섭게 생기지 않았을 것 같아요. 비행 접시 틈 사이로 눈물 글썽이는 애, 놀라서 눈이 커진 애, 걱정스러운 표정인 애들이 보여요." 라고 답하네요.어떤 이야기일지 호기심과 설렘을 안고 한장씩 넘겨 아이에게 읽어줬어요.면지에는 검정 고양이와 하얀 고양이 두마리가 함께였다가 하얀 고양이가 사라져요. 검은 고양이는 눈물을 흘리며 쓸쓸해하다가 위를 올려다보고 있어요.- 검정 고양이는 매일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먼저 떠난 친구 고양이를 그리워하면서 고양이별을 찾아요.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무엇인가 떨어져요. 그것은 우주 여행 중에 비행접시가 고장나는 바람에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이었지요. 고양이는 외계인들을 돕는 대신에 비행접시를 태워달라고 부탁해요. 고양이는 '바다 짜장면' 가게 옆에 자신의 상자집으로 이들을 안내해요. 비행접시의 수리를 실패하고, 새 접시를 부탁하는 외계인들을 위해 고양이는 우여곡절 끝에 그릇을 훔치지요. 고양이는 간절히 원하는 대로 비행접시를 타고 고양이별에 갈 수 있을까요?외계인 친구들은 그들이 살던 고향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반짝반짝 비행접시>는 그리운 이와 이별한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그림책 같아요. '그리운 친구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라는 믿음과 희망으로 너무 슬퍼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작가 소개에 '언젠가 그리운 친구를 만나러 고양이 별로 여행 가고 싶다'는 글을 보니 왜 <반짝반짝 비행접시> 그림책이 탄생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읽고나서 아이와 비행접시를 만들고 우주 어느별로 날아가고 싶은지, 누가 그리운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