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숲>전미화 그림책문학과 지성사☆ 떠난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기억하고 추억하는 이야기!- 인간과 개는 삶의 속도가 다르지요. 삶의 속도가 빠른 반려견을 먼저 떠나 보내면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예요.그래서 살아있을 때, 함께 할 때 후회없이 사랑하고 행복해야 하는 것 같아요.- 늘 함께 했던 가족이자 친구 같은 존재인 개를 떠나보내면서 상실감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그래서인지 더 슬픈 느낌이에요.흑백과 컬러의 색 대비를 통해 그리움과 슬픔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그림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고 마음에 확 와닿네요소중한 존재의 부재로 인해 아프고 슬프지만, 함께 했던 기억과 추억을 잊지 않는한 언제나 곁에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언젠가 떠나보낼 15살 반을 산 반려견 또리는 요즘 대부분의 시간을 자요. 잘 듣지도 못하고 많이 둔해졌어요. 먹어야 할 약도 늘어가고 있어요. 슬퍼하고 걱정하기 보다는 후회없이 사랑하고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