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봉인 해결사 마음 올리고
딴짓 지음, 이갑규 그림 / 올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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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봉인 해결사>
딴짓 글, 이갑규 그림
올리



☆ 사람과 도깨비와 요괴가 벌이는 한판 승부!
신비하고 재미난 판타지 동화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표지를 본 아이가 "이 책 귀신이야기 아니예요? 무서운 이야기면 어쩌죠?" 라고 묻길래 "여기 겉표지 속에 있는 아이는 용감해 보이지 않아? 이 아이처럼 씩씩하게 읽어볼까?" 라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얼른 읽어 보자고 하네요.

- 옛날 옛날에는 도깨비와 사람이 어울려서 같이 살았다고 해요.
근데 지금은 왜 같이 살지 않을까요?

다시는 도깨비들이 사람 사는 마을로 내려오지 않았을까요?

궁금하면 얼른 책을 읽어 보세요.^^


- 장난꾸러기 도깨비와 사람이 어울려 살던 아주 먼 옛날, 옹기장수 이 씨는 이웃 마을에 옹기를 잘 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요란한 번개가 치며 비가 쏟아지더니 반으로 갈라진 느티나무 사이에 이상한 물건 두개를 발견해요. 한 개는 금테두리가 있는 말려있는 족자와 다섯 개의 가지마다 다른 색 방울이 달린 방짜 방울이었어요. 족자를 들고 집에 돌아온 이 씨는 아들 순삼이에게 족자를 팔기 전까지는 비밀이라고 입단속을 하지요. 순삼이는 아이들과 놀다가 족자 이야기를 하게 돼요. 소문읁순식간에 온 동네에 퍼져 관아의 사또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지요. 사또는 족자를 자기 것이라 우기며 빼앗고 이 씨를 죽여요.
족자를 손에 넣은 사또는 족자 속에 봉인된 요괴 인의 거짓 섞인 사연을 듣게 되고 방울을 찾아준다고 약속을 해요.
한편 아들 순삼이는 홀로 도망쳐 두 도깨비와 함께 대천도사를 찾아가지요. 대천도사로부터 순삼이는 족자 속 요괴 인이 밖으로 나오면 세상 질서가 무너진다는 이야기를 들게 되고, 도깨비 김 서방, 박 서방과 함께 수련을 받아요. 3년 후 드디어 요괴가 있는 마을로 떠나는 순삼이에게 대천도사는 먹을 것이 나오는 마법 보자기를 주며 요괴를 없애는 것보다 굶주린 사람들을 먼저 구하라고 말하지요.

과연 순삼이는 요괴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 읽고나서 우리나라 도깨비와 일본 도깨비 오니의 차이점에 대해 아이에게 말해주었어요. 아이가 등장인물 중에서 도깨비 박 서방과 김 서방은 우리나라 도깨비고 족자 속 요괴 인은 일본 도깨비 오니 같다고 말하네요.

-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에서 시작되었지만, 부조리한 문제가 생겼을 때는 혼자 해결하려 하기 보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지혜와 협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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