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늘과 파편 노란상상 그림책 101
김수진 지음 / 노란상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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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과 파편>
김수진 지음
노란상상



☆ 거대한 바다가 품은 어두운 진실의 조각들!
자연에 대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고민하게 하는 그래픽노블 형태의 환경 그림책!




- 책 표지 그림에서 시원해 보이는 파란색 바다와 하얀 거품... 그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누군가가 보여요. 처음에는 환경 그림책이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더구나 글자 없는 그림책이었어요.
김수진 작가의 첫번째 그림책으로, 영국일러스트협회가 주최한 월드일러스드레이션어워즈(WIA) 신인상을 수상했어요.


- 한여름의 어느날, 한 아이가 시원한 바다로 뛰어들어요. 그러다가 플라스틱 링에 몸이 낀 물고기와 눈이 마주치지요. 그때 발목에 해초가 감기면서 발버둥치다가 아이는 기절을 하게 돼요.
깊은 바다에서 눈을 뜬 아이는 곁에 있던 플라스틱 링에 낀 물고기를 구해주고 주변을 돌아보지요. 해파리처럼 떠다니는 비닐봉지와 그 속에 갇혀 죽은 물고기, 폐그물에 걸린 고래 사체의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아이는 바다 깊은 곳에서 참혹한 장면들을 보지요. 주인공은 고래 목구멍에 박힌 닻을 빼주기도 하며 바다 생명들을 구해 보려고 애쓰는데....


- 거대하고 아름다운 바다의 이면에 인간의 이기심으로 고통 받는 바다 생물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자연 파괴는 돌고 돌아서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올 거예요. 모두를 위해서 더 늦기 전에 우리들은 실천하며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책을 다 읽고나서 아이가 "작가님이 처음 쓰신 그림책인데 그림 그리시는데 엄청 오래 걸렸을 것 같아요. 그물이며 바닷속 그릴 때 세세하게 잘 그리셨어요. " 라고 말하네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바다, 지구를 구할 수 있는지 방법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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