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도 학교 가기 싫어!>사이먼 리치 글톰 토로 그림김여진 옮김☆ 새 학기를 앞둔 어린이의 불안한 마음에 공감하며 용기를 심어 주는 그림책!- 여름 방학이 끝나고 내일은 드디어 개학날!"얘들아, 엄마가 비밀 하나 알려 줄까?"하며짜~~~잔! 하고 <책가방도 학교 가기 싫어!>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어요."맙소사~~~ 책가방도 학교 가기 싫은가봐."첫째 아이는 "나랑 똑같네요. 방학 숙제를 다 못해서 더 그래요.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라며 툴툴거리네요.둘째 아이는 "저는 학교 빨리 가고 싶어요. 책가방이 가기 싫으면 잘 달래서 데려갈 거예요." 라고 말하며 방글방글 웃네요.여름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앞둔 아이들은 학교 생활의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그 마음을 책가방의 이야기를 통해 새학기 첫날의 두려움을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에요.- 옷장 속에서 세상 편하게 빈둥빈둥 쉬고 있던 책가방은 다시 학교에 갈 생각에 불안해져요. 물건인 책가방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꿈에도 몰랐네요. (재미난 상상 같아요.)하지만 학교는 힘들고 싫은 일만 일어나는 곳이 아니지요. 뜻밖의 재미난 일과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나지요. 과연 책가방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학기 학교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이 그림책은 누구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책가방의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읽고나서 학교에 가면 좋은 일, 즐거웠던 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눴어요.둘째 아이에게 "책가방이 그래도 학교에 가기 싫다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으니 책가방을 꼬~옥 안아주며 토닥여주네요.그림책 속 장면 따라그리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