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소년단 햇살어린이 93
장주식 지음, 시은경 그림 / 현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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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식 역사 동화
<독수리 소년단>
그림 시은경
현북스



☆ 반드시 기억해야 할 '독수리 소년단' 애국영웅 열네 분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역사 동화!


- 처음에는 단순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창작 동화라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는데...실제 독수리 소년단의 열네 분의 이야기여서 깜짝 놀랐어요.
당시 11살에서 17살로 평균 나이가 13.5세로 어렸지만, 애국 소년들의 행동은 절대 어리지 않았어요.


- 공립보통학교에 나란히 입학해서 서로 의지하는 백운호는 생일 하루 차이인 박기순과 단짝 친구예요. 저녁을 먹은 은호는 매일 가다시피 기순네 집에 놀러가서 기순의 6살 형인 영순에게 충무공 이순신 이야기 등을 실감나게 듣지요.
영순은 18살이 되면 만주독립군을 찾아가겠다고 하면서 1939년에 친구 태현과 운호와 3인 동맹을 맺어요. 나중에는 인원을 더 모아 황취소년단 즉 '독수리소년단'을 만들어요.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13명의 단원은 모두 박영순 형의 집에 모였어요. 그들의 목표는 독립군이 되는 것이었어요.
그러고는 독수리 소년단은 1942년 2월 장호원 시내 곳곳에는 '조선 독립 만세', '조선 독립군이 온다' 벽보를 붙어요.
이들이 벽보를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목숨을 걸고 벽보를 붙인 아이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 가장 어린 소년은 11살이었는데...
약한 나라에 태어나서 보호 받지도 못하고, 어른이 생각하기 힘든 일이었는데도 굳건한 애국심을 발휘했던 어린 소년들의 항일 투쟁은 잊혀지면 안되고 반드시 가슴 깊이 기려야 할 것 같아요. 이 분들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게 우리 모두는 잘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독수리 소년단 단원 중에 두 분은 석방되고 나서 얼마 후에 고문후유증으로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해요.
그리고 아직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열 분의 명예를 하루 빨리 찾아 드릴 수 있기를 바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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