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꺄비 탐정 탱구 1 - 미스터리한 과학 탐정의 등장 도꺄비 탐정 탱구 1
김기홍 지음, 허지혜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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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꺄비 탐정 탱구: 1.미스터리한 과학 탐정의 등장>
김기홍 글, 허지혜 그림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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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을 알면 어떤 사건도 다 풀 수 있지! 도꺄비 탐정 탱구와 함께 펼치는 놀라운 과학 수사 이야기! 오늘도 사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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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제목을 '도깨비 탐정 탱구'로 읽으니 아이가 "도꺄비"라고 정정해주네요. 도깨비가 아닌 도꺄비? 이름도 탱구? 탱구와 또랭? 동글동글한 느낌의 이름들만 봐도 내용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감과 설렘으로 첫장을 펼쳤어요.


- 시골 외할머니 댁에서 잠을 자던 또랭이는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일어났다가 이상한 파란 불꽃에 이끌려 나무가 빽빽한 산길로 들어가지요. 그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큰 누군가와 마주치게 돼요. "나중에 도꺄비를 만나면 잘 대해 주려무나." 라는 목소리를 듣고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와요. 그렇게 이틀을 꼬박 아프고 나서 외할머니로부터 도꺄비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돼요.
도꺄비는 도깨비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로 지금도 그 후손이 인간과 섞여서 살아가고 있고 겉모습은 인간과 똑같이 보이지만, 인간과는 다른 특징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날 이후 유난히 겁이 많아진 또롱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요. 전학한 학교에서 또롱에게 용기를 주겠다는 친구 도꺄비 탱구를 만나게 되지요.

다섯 가지 사건이 일어나는데 첫 번째 이야기는 어두운 저녁에 치러진 담력 시험에서 빛의 성질을 이용해 가장 용감한 사람을 가려내요.
두 번째 이야기는 들어올 수는 있으나 나갈 수 없는 방에서 범인이 어떻게 도망칠 수 있었는지 물질의 형태 변화를 통해 미스터리한 사건을 밝혀내지요.
세 번째 이야기는 대도 조세원이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도망친 행적을 발자국 모양을 통해 범인의 함정을 밝혀내요.
네 번째 이야기는 피해자 40대 회사원의 뒤통수를 가격해 쓰러뜨린 사건에서 보이지 않는 힘 중력 가속도에 의한 것임을 밝혀내요.
다섯 번째 이야기는 위조지폐 사건의 두목이 유칼립투스 나무를 조작해서 호주에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속이지만 북반구와 남반구에 달의 모양을 통해 범인을 밝혀내지요.


- '도깨비'가 아닌 '도꺄비'지만 초능력이나 특별한 재주에 의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에요. 철저하게 과학적 원리로 수사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였어요.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탱구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몰랐던 과학적 지식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어서 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사건 하나가 해결되면 '또랭이의 과학 리포트'로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관련 과학적 사실을 요약해주고 있어서 더 쉽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 동화로 추리력 UP! 독서력 UP! 과학적 원리까지 챙길 수 있어서 좋아요. 만화 형식과 동화가 섞여있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라서 읽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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