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백을 돌려줘! 숭민이의 일기 8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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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백을 돌려줘!>
이승민 글, 박정섭 그림
풀빛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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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민이의 인생 첫 고백 이야기!
숭민이가 손글씨라는 새로운 취미 생활을 하며 만난 여자 친구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

- 처음에 책표지를 본 아이가 " 고백을 했으면 끝이지 왜 돌려줘? " 라며 머리를 갸웃거렸어요. 아이가 베스트셀러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터라 이번 여덟 번째 이야기라서 기대감을 안고 읽었어요. 아이도 저도 키득키득 어깨를 들썩거리며 읽었지요.

- 학교, 독서, 게임, 친구랑 놀기, 뭉치랑 산책 등 모든 게 지루해서 한숨만 쉬는 숭민이에게 지영이와 친구들은 새로운 취미를 권하게 되는데요. 우연히 아빠 덕분에(?) 학원 한 곳을 그만둔 숭민이는 심지영의 추천으로 '문방사우'라는 펜과 글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인터넷 카페를 가입하게 되지요. 숭민이는 매주 토요일에 모여 글씨 쓰기 연습을 하는 소모임에 지영이와 함께 가게 돼요. 소모임에서 '염둥' 닉네임의 동갑내기 여자친구 이유주를 만나게 돼요. 첫만남에서부터 숭민이가 글씨를 진짜 못 쓴다며 생각나는대로 솔직하게 말을 하는 유주때문에 마음이 상하게 돼요. 그러다가 숭민이와 유주는 서로에게 부족한 글씨와 명언을 가르쳐 주는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되지요. 그러다가 유주가 숭민이에게 고백할지도 모른다고 말을 하자 숭민이는 마음이 콩닥콩닥 두근거리고, 점점 유주가 좋아지는데..... 유주의 고백을 기다리다가 숭민이가 용기 내어 먼저 고백을 하게 되는데... 과연 숭민이는 인생 첫 고백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숭민이의 첫고백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읽고나서 아이는 엄지를 들어올리며 "역시 숭민이 일기 시리즈는 재밌어요. 근데 유주는 눈치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 저라면 숭민이의 마음을 미리 알았을 거예요. 막상 고백을 받으면 얼떨떨하고 기분이 이상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친구가 숭민이라면 최고로 멋진 옷을 입고 유주가 좋아하는 선물을 사서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서 함께 전해주라고 조언해줄 거예요." 라고 말하네요.
같은 반 주리가 '우리 반 예쁜 글씨 순위'에서 자기는 '지하 터널 글씨'쯤 들어갈 거라며 킥킥거리며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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