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뺏겨! 개인정보>이규희 글, 이지미 그림올리 출판사..☆ 꼭 알아야 하는 핸드폰의 올바른 사용과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아이들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낸 동화...- 식탁 위에 올려둔 책을 하원한 둘째가 집어 들더니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읽었어요.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를 물어보긴 했지만 재미있다며 며칠 후에 한번 더 읽었어요. 다 읽고난 둘째는 "휴~ 나는 핸드폰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라고 이야기해요.^^ 첫째 아이가 다 읽고 나서는 "엄마, 보이스피싱이 심각한 것 같아요. 조심해야겠어요.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도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많겠죠? 해커들도 그렇고요. 저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면 아예 안 받아요.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는 읽지도 않고 바로 지워요. "..줄거리)- 핸드폰이 생긴 수지는 연예인 소식도 보고 친구들과 마음껏 수다도 떨며 사진도 찍고 신이 났어요. 핸드폰이 생기고나서는 혼자 있어도 무섭거나 심심하지 않았어요. 수지는 언제나 영어 시험에서 100점을 맞은 혜정이를 보며 심통이 나요. 그런 수지는 다미와 혜정이 뒷담화를 하면서 거짓 쪽지를 보내는 등 장난을 치지요. 며칠 후 수지는 달력을 보고 엄마 생일 선물을 고민하지요. 엄마에게 근사한 선물을 해주고 싶지만 돼지 저금통 안에 있는 돈으로는 불가능했어요. 그러던 중 핸드폰을 뒤적이던 수지는 초등학생을 위한 붕붕 학습지 홍보 이벤트를 보게 돼요. 당첨되면 10만원의 상금을 준다는 문구에 이벤트 신청을 해서 엄마의 개인정보를 세세하게 기록하지요. 당첨금 10만원이 입금되기를 기다리던 수지의 기대와는 달리 엄마의 통장에서는 돈이 인출되어 버리는데.......-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더 스마트해진 세상이지만 보이스피싱이나 초상권 침해, 명의 도용 및 악용 등의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범죄 우려나 피해 등이 늘어나고 있어요. 초등아이들 대부분이 핸드폰을 갖고 있기 때문에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예방 교육이 되는 것 같아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