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다정한 말 단단한 말>고정욱 글, 릴리아 그림우리학교 출판사..☆ 아이들이 사랑하는 국민동화작가 고정욱 선생님의 '너와 나를 지키는' 고운말 그림책!..- 처음에 책표지와 제목만 보고도 기대감과 설렘에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딸들이 표지 그림을 보더니 '그림 예뻐요.'라고 이야기하네요. 고정욱 작가님이 글 쓰고 <파랑 오리>, <초록 거북> 릴리아 작가님이 그림을 그렸다고 하니 큰딸이 놀라면서 그림만 쭈욱~훑어보더라고요. 며칠 동안 아이들과 나눠 읽었어요. 잠들기 전에 읽었던 말을 나누며 서로 꼬~옥 안아줬어요.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한 말 10가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다정한 말 1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에 한 번 미소 짓고 따뜻한 그림을 보며 또 한 번 미소 짓게 되는 말그림책이에요.자신의 감정이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 해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것 뿐만아니라 어른인 제게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을 재우고 다시 읽어보면서 스스로를 응원하고 토닥거렸어요.우리들이 쓰는 말에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해요. 말하는 것만 들어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거든요. 때로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는 생각없이 툭툭 내뱉는 말이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상처를 주곤 해요. 말도 습관이어서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좋은 책도 읽고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책이에요.거칠고 부정적인 말보다는 곱고 긍정적인 말을 많이 쓰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