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왕따 - 2023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마루비 어린이 문학 12
최은영 지음, 이갑규 그림 / 마루비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주일 왕따>
최은영 글, 이갑규 그림
마루비 출판사
.
.
☆ "나쁜 짓은 같이 하지 마." 왕따를 멈추기 위해 용기나 결단을 내는 아이들의 흥미진진하면서도 정의로운 이야기!
.
.
- 주인공 주환이는 휴대폰으로 게임을 할 때가 가장 즐거운 초등학교 4학년 아이예요. 하지만 주환이의 친한 친구 건우는 휴대폰이 없어서 함께 게임을 할 수 없어요. 그러던중 주환이는 훈서가 이끄는 무리로부터 같은 편이 되어 매일 함께 게임을 하자는 제안을 받게 되어요. 단톡방에서 훈서는 반 아이들 중 한 명을 골라서 일주일 동안 왕따를 시키는 놀이를 제안해요. 주환이는 건우가 왕따를 당하는 걸 알면서도 훈서 무리와 함께 다니며 왕따 놀이에 가담을 하게 돼요. 처음에는 그냥 모르는 척 외면해 버리면 되는 줄 알았는데 결국 그 화살은 나에게 돌아오게 되지요. 내가 직접 왕따가 되고서야 외로움과 속상함을 느끼지요. 미리 역지사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용기있고 올바르게 행동했더라면 후회하지 않았을 거예요.
과연 주환이는 어떻게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여러 명의 친구가 무리 지어서 한 친구를 따돌리는 행동은 절대로 놀이가 될 수 없는 나쁜 짓이에요. 놀이라는 것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야 하거든요.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어른들 중에는 그 상처가 여전히 남아있어 힘들어 하거나, 왕따 시킨 친구를 찾아가 복수하는 일들을 티비에서 가끔씩 보게 돼요. 마음 속에 남는 상처는 몸에 난 상처보다 훨씬 오래가는 것 같아요.

무엇이 정의롭고 올바른 행동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좋은 동화예요. 인성 독서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 읽고나서 아이와 '내가 주환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저는 단톡방에서부터 서연이가 '우리 반 누구를 왕따 하자는 말은 못 봐준다'는 반대하는 말에 곧장 '왕따는 재미있으라고 하는 놀이가 아니야. 그건 학교 폭력이야. 절대 찬성할 수 없어. '라고 이야기하고 다른 아이들을 강력하게 설득했을 거예요. " 라고 대답했어요.

그래도 훈서와 재민이 등 전설의 계주의 아이들이 건우를 따돌린다면?
이 질문에 아이는 "건우 부모님과 선생님께 건우가 왕따 당하는 상황을 자세히 기록해서 말씀드릴 거예요."라고 대답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