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바다 변신마을>남미리아스터로이드북..☆ 변신할 수 없는 문어 '핑키'의 자존감 찾기 프로젝트!..- 7월 꿀시사회에서 소개한 <문어바다와 변신마을> 을 딸들에게 읽어주니 정~~말 재미있어 하네요. 처음에 책표지를 본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 이 문어 왕리본을 찼어요. 아니 문어 아기가 유모차에 있어요. 귀여워요. 우와~빨대 그네예요." 등등을요.'표지에 다양한 문어들이 가득 그려져 있구나'하고 단순하게 지나친 엄마와는 달리 표지의 작은 그림 하나하나 눈을 반짝이며 살펴보네요.꿀시사회에서 작가님이 낭독해주신 대로 코코문씨 말투로 읽어주자, 그 말투를 따라하며 깔깔깔 웃느라 바쁘네요.^^..- 패션 문어 마을은 몸의 색과 무늬를 바꾸던 패션에 민감하고 외모를 뽐내는 비닷속 마을이에요. 주인공 문어 '핑키'는 몸이 짙은 핑크색인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몸의 색을 바꾸거나 무늬를 만드는 변신을 도무지 할 수가 없었어요. 바다의 카멜레온인 문어에게 필수인 변신에 실패한 피어난 바다 주변에 버려진 물건들을 이용해서 변장하는 방법을 생각해내요. 핑키의 변장은 대성공! 그러던 중에 마을에 큰 위기가 닥치는데...... 과연 핑키는 위기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우리는 흔히 남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내게 부족한 점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타인의 시선 보다 자기 스스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반면에 인간들이 버린 바다 쓰레기로 변장하는 문어들을 보면서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었어요. 아이들도 환경 문제에 대한 언급을 살짝 하더라고요. 너무나 중요한 환경 문제까지 확장해서 생각하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 읽고나서 책과 함께 보내주신 문어 종이 인형 활동지 4장을 오려서 아이들이 패션쇼 놀이도 했어요. 첫째가 성게랑 문어와의 관계를 알고 싶다고 해서 함께 찾아보며 이야기도 나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