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밀 통로 - 2022년 랑데르노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국민서관 그림동화 258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비밀 통로>
막스 뒤코스 글. 그림
이주희 옮김
국민서관
.
.
☆ 일상적인 공간을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2022년 랑데르노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
.
- <내 비밀 통로> 그림책을 보자마자 아이는 책표지 뚫려있는 네모 구멍에 자기 얼굴을 들이밀기도 하고 바깥에서 구멍 안을 옅보듯이 들여다보기도 하며 관심을 보였어요. 책을 뒤집어서 뒷표지를 보더니
"엄마, 바코드 비가 내려요."라고 말했어요. 우와~~~책 뒤표지까지 꼼꼼하게 챙겨봐야겠어요.

.
.
- 어느날 비가 내리는 일요일 오후에 할아버지 할머니댁에 머물고 있는 리즈와 루이는 놀 게 아무것도 없어서 지루해하고 있었어요. 그때 "내 비밀 통로를 찾아보렴. 두고 봐라. 아주 신기할 테니" 라고 할아버지가 말씀하시지요. 호기심 가득한 리즈와 루이는 눈을 반짝거리며 집 곳곳에 숨겨진 비밀 통로를 찾다가 보물을 발견해요. 하지만 매번 할아버지는 " 내 비밀 통로가 아니야."라고 말씀해요.
과연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진짜 비밀 통로를 찾을 수 있을까요?
.
.
- 익숙하고 평범하고 재미없던 장소가 특별한 곳으로 생각되며 호기심을 안고 모험을 떠나는 상상의 세계로 바뀌네요.
마지막에 반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읽고나서 무릎을 '탁'치며 아이들과 깔깔깔깔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이 그림책 안에는 호기심, 상상, 모험, 반전, 웃음, 재미 모두가 잘 버무려져 있어요. 수상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뒷면지 오른쪽 페이지를 보고 감탄하며 박수를 쳤어요. ' 와우. 작가님 천재다' 라며......
.
.
- 읽고나서 아이들이
"우리 집에도 이런 비밀 통로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라며 그림책 속 아이들을 부러워했어요
"만약에 너희가 그림책 속에 리즈와 루이라면 비밀 통로에서 무엇을 찾고 싶니?"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재미난 상상을 하며 대답했어요.
"암모나이트가 박힌 암석으로 이루어진 비밀 통로에서 지니의 요술 램프를 찾고 싶어요."
"얼음으로 이루어진 비밀 통로에서는 젊어지는 약이나 만병통치약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대답하네요.
책 읽어준 다음날 아침 큰애가 오더니 비밀 통로 꿈을 꾸었대요.
거실 티비 아래에 물건이 떨어져서 봤더니 문이 보여서 열었대요. 열린 문 사이로 경사진 곳을 따라 내려가려다가 무서워서, 자고 있는 아빠를 깨워 함께 들어갔더니 11층 같은 반 친구의 할머니 집 거실과 연결이 되었다며 더 내려가니 다른 집들하고 층층이 연결된 꿈이었다고 말하네요.
그림책 <내 비밀 통로>의 힘이 엄청나네요. ^^ 얼마나 재미있고 인상적이었으면 꿈속에서까지 모험이 이어질끼요?
호기심 많은 친구들, 심심한 친구들~ <내 비밀 통로>를 읽어 보세요. ^___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