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병원 안 가!>스테파니 블레이크 글, 그림김영신 옮김한울림어린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성장 그림책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드디어 25번째 이야기!..- 친구들과 축구하는 날 시몽은 중심을 잃고 넘어져서 팔이 부러지지요. 놀란 친구들은 "우리 형은 팔이 부러졌었는데, 병원에서 팔을 꽉 잡아당겨서 뼈를 붙였는데 진짜 엄청 무진장 아팠대'라며 이야기를 해요. 친구들의 말을 듣고 더 겁을 먹은 시몽은 엄마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게 되지요. 시몽의 커다란 눈에 눈물이 찰랑찰랑 뚝뚝~ 겁먹은 모습도 귀여워요. 병원에 도착한 시몽은 병원에 안 가겠다며 소리쳐요. 그때 의사선생님은 시몽에게 다친 팔 이야기는 묻지 않아요 오히려 용감하고 멋진 친구라며 칭찬과 격려를 해요. 이런 의사선생님 앞이라면 우리 아이들도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용기내어 치료를 받지 않을까요? ..'병원'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긴장되고 두려운 어른이나 아이들이 씩씩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는 그림책이에요. 이런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아이들은 더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첫째 아이, 둘째 아이 어릴 때부터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워낙 좋아했어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재미난 반전이 있는 좋은 그림책은 오랜시간 동안 사랑 받는 것 같아요...- 읽고나서 아이와 병원에 갈 때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평소에는 병원 가는 게 안 무섭지만 주사 맞는 날은 무서워서 눈물이 난대요. 가장 무서웠던 기억은 치과에 가서 충치 치료를 받았던 적이라고 해요. 시몽을 그리고 싶다면서 아이가 그리고 오려서 시몽 종이 인형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시몽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이렇게 했어요. "시몽아, 앞으로는 병원갈 때 너무 무서워하지 마.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