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학자가 될 거야 서평 후기

나는 수학자가 될 거야 ㅣ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시니 소마라 지음, 나자 사렐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2년 8월

<나는 수학자가 될 거야>
시니 소마라 박사 글
나자 사렐 그림
박정화 옮김
바나나BOOK
2022.8.10
.
.
☆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수학과 수학적 문제 해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수학자라는 직업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
.
- '수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한숨 쉬고 얼굴 찡그리는 아이들에게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고 함께하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 공부로서 수학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관된 중요한 과목이라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앞서 나온 프로그래머, 과학자, 엔지니어와 함께 수학자 편까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저절로 진로 교육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림책을 통해서 수학자라는 직업을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 아이들은 꿈이 자주 바뀌지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잘 이해하면 좀 더 구체적으로 꿈꿀 수 있을 거예요.
.
.

- 주인공 알리야는 천체 물리학자인 사촌 언니와 함께 캠핑을 가기로 했지요. 출발하기 전에 필요한 물건을 쇼핑하면서 숫자에 대한 이야기, 텐트팩의 각도, 로프의 길이에서 밀리미터 단위, 여러 과일의 모양으로 도형에 대한 부분, 오늘의 특가 할인에서의 분수 등 항상 수학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걸 알게 되지요. 뿐만 아니라 최초의 계산기를 발명한 블레즈 파스칼. 간호사이자 뛰어난 수학자인 나이팅게일. 수열의 피보나치, 우주의 궤도를 계산한 수학자 캐서린 존슨 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 위대한 수학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있어서 더 알찼어요.
사촌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알리야는 수학자의 꿈을 키워 보게 되지요.

마지막 부분에 어떻게 하면 숫자를 잘 다룰 수 있게 되는지 재미난 게임도 수록되어 있어요. 그림책 읽고나서 아이들과 이 게임을 하면 더 깊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읽으면서 아이와 교과 과정에서 배웠던 수학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그림책에 나오는 각도나 분수, 단위 등 좀 더 확장해서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