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한 조각>정진호 🙂그림책올리 출판사2022년 6월..☆ 잃어버린 해를 찾아서 무한한 상상을 자극하는 그림책!..- 꽁꽁언 호수를 지나다가 미끄러져 얼음 위로 떨어진 해는 산산조각이 나지요. 각각의 조각들은 어디론가 흩어지는데... 해 조각을 찾아 하나하나 다시 모으는 이야기예요. 작가님은 해가 호수에 빠졌다는 원작 뮤지컬 '리틀 뮤지션'을 보고 상상하며 그림책을 만드셨다고 해요.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정진호 작가님의 신작 그림책이라 기대했는데 역시나 ^^b 최고예요.퀴즈를 내듯 아이들에게 읽어줬어요. "산으로 간 해 한 조각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물으면 아이들은 자유롭게 상상하며 대답했어요. 읽자마자 상상의 세계로 포~옥 빠져들게 만드는 요술그림책이에요.^^읽고나서 큰애가 "엄마, 작가님이 노란색하고 빨강, 검정색으로만 색칠하셨네요. 도형도 나오고.. 갑자기 화가 몬드리안도 생각나요. 예술 작품을 모아놓은 책 같아요." 라고 말하네요.깜깜한 코로나 시국 속에도 이렇게 좋은 그림책 해조각이 날아와서 아이들과 웃고 이야기 나누며 따스한 추억을 쌓네요.^^읽고나서도 아이들과 상상했어요. '얘들아, 만약에 해 조각이 날아온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도 작가님처럼 상상해보자.'큰애는 꿈이 없는 아이의 마음 속에 들어온 따스한 해조각은 아이에게 꿈을 심어줄 것 같다며 이면지에 열심히 그렸어요.작은애는 화성으로 날아간 해조각 덕분에 꽃도 피고 풀도 자라고 동물, 외계인도 행복하게 놀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상상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