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섬에 놀러 와>허아성 지음국민서관 출판사..☆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게 만드는 환경 그림책...- 서평이벤트 신청을 할 때, 책표지를 보니 파란 하늘에 반짝이는 바다, 모래밭에 앉아있는 소녀의 뒷모습은 세상 평화롭고 예쁘기까지 했어요.(옆에 놓인 빨간 뚜껑의 플라스틱 병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책제목은 <아름다운 우리 섬에 놀러 와>여서 글자 없는 힐링 그림책인줄 알았지요. 책을 받아보고 겉표지를 벗겨서 표지를 보는 순간 2초 정도 정지!!!!!'헉!! 환경그림책이었구나!! 이럴수가..' 겉표지와 표지를 번갈아보며 감탄사만 내뱉었어요. 작년부터 환경그림책을 사거나 빌려서 열심히 읽고 있었거든요.겉표지와 다른 표지를 보니 지금 상태로 쭉 가면 이런 미래를 맞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소름끼치더라고요...- 빨간 수영복을 입은 한 아이가 빨간 뚜껑의 플라스틱 병 속에 예쁜 마음이 담긴 쪽지와 조개껍데기를 넣어서 바다가 띄워 보내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돼요. 이 플라스틱 병은 바다를 떠다니며 긴~여행을 하게 되지요. 과연 여행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글은 없지만 그림만으로도 가슴이 쿵 내려 앉을 것처럼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글 없는 그림책이에요.유아부터 성인까지 읽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어 자유롭게 매번 다르게 읽을 수 있는 환경그림책이에요. 인간의 욕망과 편리함, 풍족함에 고통받는 지구. .. 과연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일부터가 아닌, 지금 당장 나부터 행동으로 옮겨야 할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읽고나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피켓도 만들고 지구지킴이가 되어 당장 할 수 있는 행동리스트도 만들었어요.주변에 친한 업사이클링, 환경그림책 수업하시는 활동가 선생님들께도 이 그림책을 추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