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맛 사탕 사탕의 맛
김소희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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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자리>의 김소희 작가가 그려 낸 게임 속 세상, 사랑에 관한 이야기.
<연두맛 사탕>, <옥춘당>, <오늘 넘긴 페이지>, <별사탕> 사탕의 맛 시리즈 중에 하나예요.

ID 민트초코 한솔이, ID 곰젤리 희진이, ID 블랙캣인 게임개발자. 그들만의 게임 세계에 집을 지었어요. 가족의 따뜻한 보호가 필요한 열여섯살 아이들이 가족에게 소외 당하며 살아가지만 그들만의 공간 속에서 숨을 쉬며 조금씩 성장하는 이야기예요.
읽으면서 '겨우 16세인데... 부모의 울타리 없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 하는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매일 마스크 안에서 답답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지요. 내게도 '민트맛 사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꽉 막힌 답답한 마음을 잠시나마 달콤하고 시원함으로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김소희 작가님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웃음짓게 돼요.


(책 속에서)
"이 사탕은 어떤 맛일까요?"
"산소가 들어 있다니까 산소맛이겠죠."
"밖으로 갖고 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숨 좀 제대로 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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