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은 어떻게 기업의 매출이 되는가 - 《포천》 500대 기업 브랜드빌더의 혁신기업 공감전략
마리아 로스 지음, 이애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공감은 어떻게 기업의 매출이 되는가>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공감이 어떻게 기업의 매출이 되는지를 여러 근거 자료를 제시하면서

공감이 아주 중요한 기업 전략이자 리더십 전략 임을 주장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브라이튼 존스, 애플, 구글 등 다양한 기업 사례가 실려있습니다.

팀 쿡 Tim Cook(애플 CEO)

인류에 미치는 당신의 영향력을 '좋아요' 수가 아닌 당신의 손길이 닿은 사람들의 삶으로, 인기가 아닌 당신이 돕고 있는 사람들로 평가하라.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려는 당신의 결심이 시험에 들 떄가 올 것이다. 흔들리지 마라.

세상은 공감 능력이 당신의 경력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 잘못된 주장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성이 뛰어난 사람이라야 깊이 있는 공감을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감능력은 지성과 아주 밀접한 영역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보다는 체계에 대한 서평을 한줄하자면, 공감 리더십을 가질 것을 독자에게 점진적으로 설득해내는 책의 구조가 아주 깔끔하게 잘짜여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 공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것 ◆

책에서는 공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라고 강조합니다.

책에 따르면, 공감이란 다른사람의 입장에 자기 자신을 대입하여 타인의 감정 상태를 같이 느끼는 정서적 공감과 더불어 인지적 공감이 있습니다.

인지적 공감이란 타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해하는 태도, 즉 역지사지입니다.

역지사지에서 완벽한 공감에 더 나아가려면 백금률(상대가 대우받고 싶어 하는 대로 대하라)를 행하기까지 해야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공감 행위를 잘하려면 당연히 타인의 입장까지 이해해야만 하는데, 시시각각 들이닥치는 사회적 상황 속에서 자신의 입장을 넘어 타인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는데는 의외로 많은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니 지성과 연결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 공감 전략의 주 대상은 밀레니얼, z 세대 ◆

책에서 특히나 기업의 입장에서 공감 전략을 활용하는 대상을 밀레니얼 세대, z 세대로 잡고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그들은 직원이자 소비자입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야 말로 공감능력이 가장 뛰어나며 동시에 공감받기를 원하는 세대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소비자로서 그들은 겉보기에는 굉장히 변덕스러워 보이지만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들어맞는 브랜드에 한해서 굉장히 충성스러워진다고 합니다. 그들은 새로운 시각을 수용하고 자신의 의견을 존중하는 기업에 머물려고 하고,

고객에게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일으키는 브랜드와 기업에 충성한다고 합니다.

직원으로서의 그들은 기업에 인지적 다양성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생각, 아이디어, 철학, 그리고 협업 문화를 통해 비즈니스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하는 기업의 일원이 되고 싶은 욕망이 크다고 합니다.

직원들의 노력을 소중히 여기고, 지역과 사회의 공동체 발전에 도움이 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두는 기업을 원한다고 합니다.

러드스커그와 같은 전문가들은 기업의 리더와 문화, 외부 브랜드 평판이 직원들의 가치관과 최대한 일치할 때 업무 몰입도가 상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많은 젊은이들이 공감 문화의 기본 요소인 이해와 존중, 경청이 결여되었다고 느낄 때 업무에 몰입하지 못하고 이직을 염두에 둔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커텐셜 CEO인 에리카 다완은 요즘 젊은이들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의견을 내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다같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주목합니다. 네트워크 생태계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밀레니얼과 z세대가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윗세대보다 더욱 쉽고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위에서 소비자 및 직원으로서의 경향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튜브의 수많은 댓글들을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젊은 세대(밀레니얼, z세대)들이 자유롭게 댓글을 많이 쓰는 유튜브의 인기 댓글들을 살펴보면

유머 뿐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윤리적 가치가 담긴 댓글들이 좋아요를 많이 받고 인정한다는 대댓글을 많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윤리적으로 약간 문제있는 댓글이 있으면 젊은 사람들은 적극적을로 반박 댓글을 달고 서로 각축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소모적인 논쟁도 물론 많겠지만 그들의 세계에서는 굉장히 심각한 사항들을 꽤나 진지하게 토론하는 댓글들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댓글들을 보면서 저 역시 에리카 다완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요즘 밀레니얼, z세대가 윗 세대들에 비해서 자신의 윤리적 가치를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강조하는데 거침이 없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 공감 리더십의 결단력◆

작가님은 특히나 공감형 리더의 결단력 대해서 강조를 하십니다.

통찰력과 더불어 타인의 처지를 헤아리는 힘을 갖춘 리더는 공감이 핵심 가치인 기업을 만들어, 다양한 배경의 직원들을 이끌고 격려하며 실제로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물론 이윤을 창출하면서 말이다. 사실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기업들은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설립했거나 경영하고 있으며, 덕분에 직원 및 고객과 놀라울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조금은 가슴 시린 문장을 읽게 되었습니다.

공감형 리더들은 누군가를 놔줘야 할 때도 있다는걸 공감을 잘 하기 때문에 잘 안다고 합니다.

어떤 직원이 제대로 된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업무를 끔찍하게 싫어하거나 적성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걸

공감을 잘하기 때문에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성과가 떨어지는 직원을 톱니바퀴 또는 체스말이 아니라 사람으로 보고 있기에 객관적인 시각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언급한 바 의외에도 책에서는

직원, 조직 문화, 외부 브랜드 수준과 관련된 정책을 어떤 식으로 수립해야 공감 능력이 뛰어난 조직을 만들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공감 기업 전략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시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공감은어떻게기업의매출이되는가

#마리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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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서평단 #서평단모집 #서평이벤트 #신간도서 #책추천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심사지침을 준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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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 - 내 삶을 일깨우는 챌린지 프로젝트
서동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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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180일 도전용 다이어리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이 다이어리는 굉장히 다방면으로 뛰어나신 변호사님이 만든 데일리 챌린지 180일 워크북입니다.

 

 

 

(놀라지마세요)

 

서동주변호사님은

 

미국 웰즐리 대학 미술전공

 

-> 메사추세스 공과대학 수학 전공 편입

 

-> 와튼 비즈니스 스쿨 마케팅 석사 수료

 

다시 30대에

 

-> 샌프란시스코 로스쿨에 가서

 

-> 한번 낙방 후 두번째 변호사시험 합격

 

-> 세계적인 로펌 퍼킨스코이 변호사 취직(60곳 지원한 뒤에 합격!)

 

이라는 그야말로 스펙터클한 학력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저토록 많은 전공을 거쳐온 이력에 박수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도 이번 생에 배우고 싶은거 다 배우고 가자! 라는 주의이기 때문에 그의 학교커리어 행진에 깔린 심리가 잘 이해가 됩니다.

 

 

 

 

그의 전공수집에 기죽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유독 미지의 학문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사가 많고 다 결국 해내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변호사님도 그런 타입이신 것 같군요.

 

 

 

변호사님은 이랗게 다양한 전공을 거쳐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

 

- 한계를 두지 않는 일

 

- 꿈꾸는 일

 

- 기록하는 일

 

이 세가지 덕분이라고 밝히셨습니다.

 

 

 

 

 

무엇보다 일단 자신이 시도해보고 싶은 일이면 어려워보여도 깡으로 도전하는 태도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꿈을 꾸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자신만의 대답을 고심해서 기록을 했다고 하시네요.

 

왜냐하면 기록은 막연한 생각을 글을 통해 실체화시키고 꿈을 실행가능항 목표로 변환하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필요한 것>

 

- 실체화된 목표, 동기부여

 

- 꿈의 기한 정하기

 

- 과정 기록하기

 

 

<추가로 변호사님이 한 것>

 

- 명언 수집(도전, 인내, 시작과 관련된 명언)

 

- 확언을 반복해서 쓰고 읽음

 

- 스스로 성취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고 기록함

 

 

앞으로 180일 간 스스로 무엇을 할 것인지 도전목표를 세울 수 있는 페이지가 요로코롬있습니다.

 

 

참고로 제 도전목표는 프로그래밍 천재만재가 되는 것입니다.^^

 

 

도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목적이 엿보이는 페이지.

 

- 매일 15분씩만 작성할 것.

 

- 3일 정도 건너 뛰어도 되지만 그 이상 쉬는지 말것.

 

- 빈칸채우기에 대한 강박은 버릴 것.

 

 

 

 

빈칸채우는 강박을 버리라는 팁은 굉장히 좋네요. 저는 스스로 줄글을 길게 서술하는건 자신있는데 남이 물어보는 질문에다가 빈칸 채우는 것은 지루하더라구요. 구술인터뷰는 괜찮지만 글로 쓰는 설문지는 어쩐지 진솔하게 작성하기가 어려운?

 

 

 

습관 트래커.. 라는 것은

 

목표달성을 위하여 매달을 주기로 목표 달성과 관련해서 만들고 싶은 습관을 정해서 매일 매일 했는지 체크하는페이지같아 보입니다.

 

 

사실 '열품타'라는 어플로 저는 제 습관을 관리하고있기 때문에 딱히 이 페이지는 잘 안 쓸 것 같군요.

 

 

 

 

 

이 책을 사용하든 다른 수단으로 습관을 관리하든

 

습관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눈에 띄게 기록할 수 있는 요소를 실체화해서 늘 가까이하는 것은 아주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최소 6년 정도 남이 무언가를 시키지 않거나 저를 압박하는 강제적 시스템(시험, 팀플)이 없는 동안에는 자발적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사실상 만성 무기력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

 

제 인생의 암흑기라고도 말할 수 있는 그 시기 동안... 스스로 무언가 의미있는 목표를 만들어서 달성하는 재미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최고의 전략이자 제 인생 스스로에게 준 선물은

 

바로 '습관'이였죠.

 

 

 

 

 

사소한 행동이라도 좋으니 차근차근 시작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방청소 조금, 운동 조금, 요리 조금, 독서 조금 그렇게 매일 조금씩하다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인생에 활기가 생길 수밖에 없더라구요.

 

 

180일 목표북이다 보니

 

월마다의 목표도 적을 수 있게끔 되어있는 페이지.

 

저같은 경우는 프로그래밍 관련 목표를 적어봐야겠네요.

 

 

 

1일차!

 

 

처음 작성해보는 '오늘의 다짐'을 여러분에게만 공개해봅니다.^_^

 

-나를 돌아보기-

 

 

 

+ 4일간 작성한 후기

 

일반 다이어리들은 작시삼일로 끝난 케이스가 많았는데

 

이 다이어리는 한 페이지마다 굉장히 가볍게 쓰기에도 좋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단 180일 뒤의 내 모습, 도전하는 목표를 중점적으로 다이어리를 채워나간다는 아이디어도 마음에 들어서 계속 즐겁게 작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변호사님이 비범한 사람이라 그런지 다이어리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파워풀합니다~!^^

 

 

 

 

 

 

지금까지 도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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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협상의 비밀 - 나는 왜 협상이 어려운가?
인나미 이치로 지음, 최규림.김종선 옮김 / 위즈플래닛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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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인생을바꾸는협상의비밀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심<인생을 바꾸는 협상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이 책이 겉보기에는 아담한데 속은 굉장히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군다가 협상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은 게이오 대학에서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는 인기 협상 강좌를 책으로 출간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책에서는 협상학 특히 BATNA(바트나) 개념을 긴밀하게 다루는데요,



바트나란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의식적으로 미리 만들어 둔 선택지를 말합니다.

바트나를 가지고 있으면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그것은 미묘하게 자신감으로 이어져서 협상 상대방에게 전해진다고 합니다. 상대방은 바트나를 가진 협상자를 우수하게 보게되고 이를 토대로 전개된 협상에서 바트나를 준비한 사람은 유리한 지점을 얻을 수가 있게 된다고 합니다.

바트나의 핵심은 '역의존성'입니다.

당장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정도가 낮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의사 변호사 파일럿 등의 직업이 고수입과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는 것도 사회 전체가 소수의 자격자에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바트나가 확보되면 언제든지 협상을 그만두는 것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허세가 감정소비가 심한 흥정을 사용할 필요도, 이것들에 농락당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는 바트나를 만들고 상대방은 바트나를 확보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이 주는 것의 희소성을 끌어올리면 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협상 당사자 간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의존 관계, 바트나의 유무와 질에서 나오는 파워의 격차가 협상의 결과를 대체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협상의 결과를 바꾸는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바트나 및 전반적인 의존관계에 있어서 아무리 불리하더라도 협상 커뮤니케이션에 숙련된 사람은 협상 게임 구조상의 불리함을 뒤집고 협상을 유리하게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으로 바트나와는 다른 또 다른 우위 관계를 선점하는 기법을 '심리적 우위'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협상에서는 바트나로 인한 '의존관계 우위'와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심리적 우위'를 점할 수가 있고 두 부분에서 모두 우위를 점할 수록 협상을 유리하게 결정지을 수 있게됩니다.

경험만으로 협상력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협상에 있어서 <인생을 바꾸는 협상의 비밀> 책과 같이 이런 심리학적인 요소, 협상학적인 요소를 잘 녹여낸 책들을 함께 읽어보면서 협상 개념을 탄탄하게 갖추어나가는 학습도 부지런히 해두는 편이 아무래도 인생의 여러 국면에서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밤입니다.

#인문교양

#리뷰어스클럽

#자기계발

#인생을바꾸는협상의비밀

#인나미이치로

사지침을 준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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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협상의 비밀 - 나는 왜 협상이 어려운가?
인나미 이치로 지음, 최규림.김종선 옮김 / 위즈플래닛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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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에서 바트나와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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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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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꿈도 없이, 자신 안에 어떤 잠재력이 숨겨져 있는지 탐색하기도 전에

맹목적으로 사교육을 쫓아 입시에 매진하는 청소년이 아니라

본인의 희망, 호기심, 사명에 집중하여서 세상에 희망을 준 10대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20대이지만 잠재력을 발견하여 키워낸 10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고 뜨거워졌습니다.

이런 케이스들을 10대에게 많이 보여주어 한국의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잠재 능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한국 교육이 유도했어야 하지 않나. 지금이라도 그렇게 해야하지 않나 절실히 느끼는 바입니다.



책에서 나온 '잭 안드라카'이야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열다섯 살때(2012년) 세계 최초로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하였습니다.

가족처럼 지내던 삼촌이 췌장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이후로 현대 의학이 왜 췌장암 하나 발견하지 못했는지 불만스러웠고, 그는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합니다.

과학 지식은 학교에서 배운 중학교 수준일 뿐이었지만 잭은 깊이 인터넷 검색에 빠져들어 암에 걸리면 특정 단백질이 혈액에서 증가하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런데 췌장암에 결렸을 때 발견되는 단백질이 8천개나 되었고 잭은 그 종류를 일일히 확인합니다. 수많은 논문을 읽은 4천 번째 시도 끝에 '메소텔린'이라는 단백질 수치가 증가할 때 췌장암 의심을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이후 연구실 및 기가재 지원을 얻기 위해 무려 200여명 췌장암 전문가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199번 거절 당한 뒤에야 마침내 존스홉킨스 대학교 마이트라 박사의 도움으로 연구 결점을 보완하게 됩니다.

잭의 이러한 노력 끝에 기존 방식보다 진단 속도가 168배나 빠르고 100퍼센트가까운 정확도를 보이며 검사 비용은 원화 30원, 약 3센트밖에 들지 않는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 '옴미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로 인해 잭은 2012년 세계 최대 과학경진대화 ISEF에서 최고 영예인 고든 무어 상을 받기 하였습니다.

그는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였고 성정체성때문에 우울증을 앓기도 하고

사랑하는 삼촌을 잃기도 한 우리네 평범한 15살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표와 사명에만 집중하였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을 다른 사람들도 다시는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그가 열성적으로 인터넷을 찾아 정보를 구체적인 성과로 발전시키고 세계적인 연구자들에게 끊임없이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세상의 크나큰 슬픔이 해소되었습니다.

저는 국내 학벌주의, 학벌에 의한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20대입니다.

학벌이 개인의 자아실현을 보장해주지도 않는데

학벌로 인해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무엇인가를 시도도 하기 전에 주저앉아버린 사람들을 꽤나 많이 봤습니다. 자기 만의 무엇가를 만들어서 세상에 보여주거나 사회의 문제를 발견하여 해결하려는 시도가 없는 상태로 그저 대학 간판을 수정하기 위해 소중한 20대의 시간을 편입 공부에 보내는 젊은이들도 꽤나 많습니다.

20대도 아까운 청춘을 편입 공부에 바치는데..... 10대의 입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특히나 요즘 10대 청소년들이 사교육 강사들을 연예인인 것 마냥 추종하고 팬심을 가지는 현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접하게 되면서 한국 교육이 갈수록 어딘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꼈지만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명확히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야 한국 교육이 어떤 점에서 잘못 흘러가고 있는지 언어로 명확하게 주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에게 앞서 말한 잭과 같은 모범 사례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도와줬어야 합니다.

어떤 학원 인강의 어떤 선생님 커리를 타서 어떻게 시간표를 짜서 어떻게 모의고사를 치면서 성적 관리를 하여 결국에는 명문대에 도착하는지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케이스보다는

청소년기 혹은 청년기에 잠재력과 개성을 극대화하여서 세상을 이롭게 한 비슷한 사례를 자주 보여주었어야만 했습니다.

아이돌(K-pop)도 아닌 스타강사(K-사교육 시장)를 둘러싸고 청소년들의 팬덤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원인은

꿈은 딱히 없는데, 학교에서 사회에서 가정에서 청소년기에는 일단 좋은 대학을 간 선배들만 칭찬하니

짧은 시간에 강력하게 동기부여도 대신 해주고, 효과적으로 수능 및 내신 고교 내용을 머리 속에 잘 주입시켜주는 사교육 스타 강사를 추종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사회가 칭찬하는 선배랑 똑같이 될려면 그 선배가 수강한 사교육 강사한테 수업듣고 그 강사의 말을 전적으로 믿는게 아무래도 유리할테니까요.

내신,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서 좋은 명문대에 간다는 것은

결국 성적이라는 단일 기준 하에서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을 뚫는 것밖에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자아 탐색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열심히 해두면 좋은 학교가고, 좋은 인생이 펼쳐질 가능성이 많아.'라고 말하는게 얼마나 진실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겠으며 얼마나 합당한 설득일까요.

사실상 "머리 속에 의문이 떠오를테지만, 그 의문을 무시하고 일단keep 공부해." 아닌가요?

더욱이 명문대에만 들어가면 개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더냐, 그것도 아닙니다.

한 단계 더 높은 대학들어갔으면 좋았을껄~하고 재수 테크트리 찾는 대학생들 엄청 많습니다.

애초에 남이 좋다는 기준이 아니라 본인이 찾고 발전시키고 싶은 자아상을 잘 만들어가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하게 본인의 잠재력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20대인 제가 읽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 <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를 10대 청소년분들이 읽어보시고 본인의 마음 속에 어떠한 크나큰 포부가 있는지 일깨워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려봅니다.

#세상을바꾼10대들그들은무엇이달랐을까?

#미디어숲

#정학경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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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서평단모집 #서평이벤트 #신간도서 #책추천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심사지침을 준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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