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나서야 한국 교육이 어떤 점에서 잘못 흘러가고 있는지 언어로 명확하게 주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에게 앞서 말한 잭과 같은 모범 사례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도와줬어야 합니다.
어떤 학원 인강의 어떤 선생님 커리를 타서 어떻게 시간표를 짜서 어떻게 모의고사를 치면서 성적 관리를 하여 결국에는 명문대에 도착하는지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케이스보다는
청소년기 혹은 청년기에 잠재력과 개성을 극대화하여서 세상을 이롭게 한 비슷한 사례를 자주 보여주었어야만 했습니다.
아이돌(K-pop)도 아닌 스타강사(K-사교육 시장)를 둘러싸고 청소년들의 팬덤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원인은
꿈은 딱히 없는데, 학교에서 사회에서 가정에서 청소년기에는 일단 좋은 대학을 간 선배들만 칭찬하니
짧은 시간에 강력하게 동기부여도 대신 해주고, 효과적으로 수능 및 내신 고교 내용을 머리 속에 잘 주입시켜주는 사교육 스타 강사를 추종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사회가 칭찬하는 선배랑 똑같이 될려면 그 선배가 수강한 사교육 강사한테 수업듣고 그 강사의 말을 전적으로 믿는게 아무래도 유리할테니까요.
내신,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서 좋은 명문대에 간다는 것은
결국 성적이라는 단일 기준 하에서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을 뚫는 것밖에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자아 탐색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열심히 해두면 좋은 학교가고, 좋은 인생이 펼쳐질 가능성이 많아.'라고 말하는게 얼마나 진실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겠으며 얼마나 합당한 설득일까요.
사실상 "머리 속에 의문이 떠오를테지만, 그 의문을 무시하고 일단keep 공부해." 아닌가요?
더욱이 명문대에만 들어가면 개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더냐, 그것도 아닙니다.
한 단계 더 높은 대학들어갔으면 좋았을껄~하고 재수 테크트리 찾는 대학생들 엄청 많습니다.
애초에 남이 좋다는 기준이 아니라 본인이 찾고 발전시키고 싶은 자아상을 잘 만들어가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하게 본인의 잠재력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20대인 제가 읽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 <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를 10대 청소년분들이 읽어보시고 본인의 마음 속에 어떠한 크나큰 포부가 있는지 일깨워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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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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