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고양이의 비밀 책 먹는 고래 7
김현정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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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달린 고양이의 비밀은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하는지를 주인공 딱따를 통해 자세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 나오는 나무새는 환상에 불과하다.어디 친구뿐이겠는가? 자신은 노력하지 않고 나무새에 모든 것을 기대는 사람들의 욕망덩어리 이기도 하다. 비록 새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동화라고 하지만 읽고 나면 어른도 공감하고 아이들에겐 진정한 친구가 금강이라는 사실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제목은 날개달린 고양이의 비밀이지만 사실 고양이는 무량 숲에 마법을 거는 부엉이 데몽을 말한다. 딱따는 볼품없었던 금강이가 진정한 친구 였다는 걸 많은 시련의결과로 얻게 된다. 동화의 주제는 쉽게 전달되며 귀여운 새의 형상화로 인해 아이들 눈높이에 친숙하게 다가간다.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어린이에게 딱따는 이 동화에서 깊은 깨달음을 준다. 작가는 사람을 알아가는데 있어 진짜를 어떻게 알아보는지 딱따와 금강이를 통해서 말하려고 했던 것 같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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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 즐거운 동화 여행 101
양지영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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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의인화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았네요. 동물 캐릭터들이 흥미로워요. 세상에 일어나는 이런 다양성에 아이들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6개의 챕터 모두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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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 즐거운 동화 여행 101
양지영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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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늘 교과연계의 책을 찾고 있었는데
(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이란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책은 동물을 의인화한 단편집으로 카멜레온, 올빼미, 두더지, 기차, 금고래, 노루가 주인공이어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작가는 아주 쉬운 단어로 몰입도가 좋아 금방 빠져들게 되더군요. 단편마다 주제가 명확하고 특히 요즘같이 소통이 어려운 사회에서 더불어 산다는 메시지는 현장에서 토론하기엔 아주 좋은 주제입니다. 또한 제목별로 그려진 그림들이 아기자기해서 책읽기의 동기부여에 기대감이 큽니다. 아이들의 정서함양에도 많은 기여를 하리라 보구요. 동물들이 등장하지만 주제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통일문제라던가, 지구 온난화, 자연환경, 로드킬, 동물과의 연대는 독서토론 수업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작가의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
- 이상 교보문고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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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바브나무의 선물 호밀밭 어린이 2
김영호 지음 / 호밀밭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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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화의 조합이라니 조금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마다가스카르 라는 낯선 도시에서의 풍경은 내 마음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곳곳에 이국적인 풍경이 여행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게하고 서정적인 문장을 읽어내려가다보면 가슴속에 등불이 하나 켜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아홉살 온유는 이곳을 여행하면서 바오바브 나무와 끝없이 교감하게 되는데 오랫동안 이곳을 지키는 바오바브 나무의 시선과 온유의 시선이 더해져 책은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느껴진다. 바오바브 나무는 수분을 저장해서 몇 년동안 비가 내리지않아도 견디는 점과 천천히 천년을 이어오는 나무라는 점에서 바오바브 나무를 통해 온유의 성장동화를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유는 혼자놀기의 달인이지만 친구를 만나 학교에 다니는 것이 소원이다. 그래서 아빠는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늘 웃음을 걸고사는 마다카스가르 아이들을 만나며 온유가 궁금한것들을 물어보기도 하고 찾기도 한다. 가장 마음에 오래 남은 사진은 먼지가 풀풀이는 운동장에 칠판을 걸고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이다. 이 사진 하나만으로 이곳에 여행다녀온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 사진동화는 김영호작가의 결이 느껴지는 동화다. 많이 읽히고 오래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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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 - 청소년 역사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조선시대(신분제) 십대들의 힐링캠프 28
이마리 지음 / 행복한나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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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적자들>은 조선시대가 배경인 청소년 역사소설이다. 이마리 작가의 전작을 훑어보면 작품 속에 언제나 역사적인 배경을 깔고 있는데 이 작품 역시 조선 시대에 천주교 박해를 담은 서학을 중심으로 사건은 시작된다. 역동적인 문장과 흡입력있는 사건전개로 단숨에 읽히고 신검 궁이 하나의 캐릭터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대장간 일가의 불행한 가족사로 인해 여자지만 남장을 한 소녀 홍이를 통해 조선시대에서 대물림하는 신분 세습과 천대받았던 백정과 망나니의 차별 또 여자이기 때문에 당했던 수모까지. 작가는 그 시대의 아픔을 수면 위로 가만히 올려놓는다. 역사는 큰 업적을 남긴 인물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런 힘도 없고 권력 앞에 쓰러져간 민초들을 기억하는 것, 작가는 그런 인물에 더 애정을 쏟았다. 소설 속에 망나니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신검이 궁이었다는 것을 알지만 끝까지 홍과 함께하는 춘석의 우정도 섬세하게 잘 그려져 있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흥미진진하다.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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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alhya.yahoo 2021-02-06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의 정체성을 남장녀로 한게 더욱 여성차별과 편견을 말해주어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