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쓰고 싶은 시간 - 동화작가 5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이마리 외 지음 / 푸른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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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다른 책과 차별되는 지점은 동화의 각 장르를 작가들이 썼고, 그걸 경험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쉽게 접근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출판사의 기획력이 좋고, 동화작가들도 이론만 전하는 게 아니라 삶의 소소한 단면을 그린다. 글 쓰기란 무엇인가? 결국 자신의 삶 안에서 체험하고 성찰하며 기록하는 일이다. 삶의 희. 노. 애. 락이 글쓰기로 투영되어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역사의 장소를 찾아가고, 유년의 기억이 동화로 승화되고 자연에서 건져올린 텃밭의 경험도 해양동화를 그리는 작가, 어린이들 마음에 다가가는 동화작가들의 각오가 요란하지 않고 평범해서 좋다. 동화창작이 마치 큰 비법이 있는것처럼 말하는 그런 책에 비해 그냥 진솔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것이 글쓰기가 바탕이 된다면 <동화를 쓰고 싶은 시간>은 진심이 녹아난다. 이 책은 한번에 읽는 책이 아니라 천천히 책상에 놓고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동화를 쓰고싶은 지망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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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alhya.yahoo 2025-07-31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화 작법 책만 많이 나와 있던데 작가님들의 실전과 작법 노하우, 실패, 성공담을 본다니 맘이 설레내요. 구매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