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친구 몰래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개정판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61
조성자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잇츠북의 저학년은책이좋아 <친구 몰래> 입니다.
<엄마 몰래>, <선생님 몰래>에 이은 세 번째 '몰래' 시리즈인데요!!
앞선 두 권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는 은지가 어떤 일을 '몰래'했는지 궁금해졌답니다.
<친구 몰래>는 은지가 새친구 지수를 사귀게 되면서 단짝친구 민경이와 갈등이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은지는 민경이와 다투고 나서 속상하고 서운하지만, 민경이를 위해 '몰래'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왜 그랬을까요?
친구에게 서운하다는 건 그만큼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는 뜻이에요.
서운한 마음이 있었을텐데도 친구를 먼저 생각하는 은지의 모습이 '몰래'한 행동에서 잘 느껴지더라구요.
친구를 사귀다 보면,
'나랑만 놀았으면 좋겠다'
'내가 제일 친한 친구였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잖아요.
특히, 아이들에게는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와 노는 것만으로도 괜히 서운하고 속상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꼭 한 명과만 친하게 지내야 하는 건 아니죠.
서운한 마음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친구의 마음과 입장을 생각해 보고,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친구 관계도 한 뼘씩 자라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책을 읽고 둘째에게
“넌 ㅇㅇ이랑 친하잖아~ 근데 ㅇㅇ이가 다른 친구랑 더 친해지면 어떨 것 같아?”
라고 물어보니 그럼 같이 놀면 된다고 하더라는ㅋㅋ
단짝친구라는 개념은 아직 별로 없는 건지, 꽤나 쿨~한 모습이었어요ㅎㅎ
우리 아이들은 자라면서 은지도, 민경이도, 지수도 될 수 있어요.
친구 관계에 서운하기도 하고, 질투가 나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 오해하고 다투기도 하겠죠.
그럴 때마다 '친구는 왜 그랬을까?' 친구의 마음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잇츠북의 저학년은책이좋아 <친구 몰래>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