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저에게 물리는 참 어려운 분야에요.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이해는 잘되지 않던 애증의 학문이랄까요ㅎㅎ
이번에 읽게 된 <외우지 않아도 괜찮아 물리학>는
고전역학, 열역학, 전자기학, 양자역학의 4대역학부터 현대우주론까지 다루고 있는데요,
과학자들이 어떤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궁금한 것들을 어떻게 탐구해왔는지를
저자의 시선에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에요.
저는 그중에서도 전자기학 부분을 조금 더 관심있게 읽었는데요.
왜냐면 제가... 전기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이에요ㅋㅋㅋ
전공 관련 지식은 머리에서 증발한지 오래지만, 책에서 맥스웰 방정식같은 개념을 다시 만나니 내심 반갑더라구요.
예전에는 시험을 위해 외웠던 내용들이 었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많아요.
한번 읽는다고 모든 개념이 머릿속에 쏙쏙 저장되지는 않잖아요?ㅋㅋ
그래도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궁금증을 가져보는 것만으로도 물리학을 조금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라는 학문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고 '찍먹'했다는데에 큰 의미를 두고 싶어요.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물리에 대해 배우게 되면 읽어보라고 건네주고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