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에 원작 동화를 먼저 읽어봤는데 글로만 읽었던 이야기를 웹툰 형식을 다시 만나니 훨씬 생생하게 다가왔다. 원작의 재미와 감동은 그대로 살리면서 이윤창 작가님 특유의 유쾌한 유머가 더해져 피식피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책을 읽은 뒤 아이들에게 "책이 사라지면 어떨까?"라고 물어보니
튼튼이는 학교에서 공부안할거같아서 좋을 것 같아! 라고 하고,
튼돌이는 그건 안돼! 라고 했다.
처음에는 책이 없어도 괜찮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명... 허전하고 심심하지 않을까?
우리는 책을 통해서 마법사가 되기도 하고, 애벌레가 되기도 하고, 가보지 못한 다른 나라를 여행하니까 말이다.
AI한테 물어보면 1초만에 알려주는 시대에서 책은 무엇일까?
예전에 책이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요즘은 생각을 키우는 도구에 가까운 것 같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의 표정을 상상하고, 다음 이야기를 예측한다. 모르는 단어는 문맥 속에서 짐작하고, 긴 이야기를 따라가며 집중력, 상상력, 공감능력이 함께 자라난다.
웹툰 형식으로 부담없이 술술 읽을 수 있지만,
책의 의미와 독서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웹툰동화 책이 사라진 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