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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는 특별나! ㅣ 저학년의 품격 30
정예란 지음, 이창우 그림 / 책딱지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삼둥이는 특별나!> 평범한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삼둥이가 자신들만의 특별한 재능으로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에요.
귀가 큰 초롱이는 작은 소리를 잘 듣고, 손이 큰 힘찬이는 힘이 세고, 콧구멍이 큰 태풍이는 황소바람을 내뿜죠.
학교 선생님이나 어떤 학부모들은 삼둥이를 조금 별난 아이로 바라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삼둥이의 능력이 빛을 발하며 어른들의 편견과 왜곡된 시선을 깨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지신들이 별나냐고 묻는 삼둥이에게 삼둥이의 아빠가
"엄마 아빠에게 삼둥이는 별난게 아니라 특별나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삼둥이가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데에는 부모님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어요.
책을 읽다보니 우리 둘째가 떠올랐어요.
둘째는 태어날때부터 발에 큰 점이 있는데
우리가족은 그 점을 볼 때마다 복점이다~ 귀엽고 에쁘다~ 라고 말해주곤 했답니다.
그 덕분인지 둘째는 자신의 점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물론 그 점에 특별한 능력이 있는건 아니지만ㅎㅎㅎ
있는 그대로이 모습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삼둥이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예전에 읽었던 '재주많은 다섯형제'라는 전래동화도 생각났어요.
만약 그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별난 등장 인물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덕분에 읽는 재미가 쏠쏠했던 책이에요.
읽기독립을 시작한 초저학년 아이가 부담없이 읽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