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간되었던 조원희 작가님의 책이 새롭게 다듬어져 두 권의 책으로 재출간되었다. 작가님 소개글을 보면 "자연과 동물,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라고 쓰여있다. 그간 작가님께서 쓰고 그린 작품들을 살펴보면 정말 추구하는 바가 명확하게 느껴진다.이번 작품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체구와 달리, 작은 존재들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는 두 인물의 이야기다. 통합교과 수업을 하다보면 계절별 동식물이 등장하고, "생명존중"과 관련된 차시도 나온다. "조심! 우린 살아있어요!" 같은 책을 활용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딱 들어맞진 않았다.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는 유머와 의미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