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한 조각의 기적 웅진 이야기 교양 3
사토 기요타카 지음, junaida 그림, 황세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체 형태를 유지하다가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현재의 초콜릿 한 조각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정보 그림책이다. "초콜릿의 역사" 이야기와 주나이다 작가의 그림이 만났다.

물질의 상태, 나라별 카카오의 맛, 카카오 재배 환경까지.. 달콤한 초콜릿을 먹을 줄만 알았지,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는 줄은 몰랐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책을 읽어주는 어른들도 놀랄 이야기가 많은 책이다.

이야기의 소재에서 뻗어나가다 보면 물질의 상태라는 과학 분야로, 세계지리와 기후라는 분야로, 세계 무역의 역사 등 다양한 분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다.

아이들과 그림책 독후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많은 것들은 '이러면 어떨까?'하는 궁금증과 상상에서 시작한 것이에요. 우리도 한 번 다양하게 상상을 펼쳐보아요"하고 자주 이야기한다.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 만들어지기까지 만 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단지 카카오 열매 그 자체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건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이 깃들여졌기 때문이다.

초콜릿의 탄생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이러면 어떨까?'하는 호기심과 탐구의 시선을 얻게 된다.


* 웅진주니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