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규칙을 익히고, 관계를 배운다. 하지만 놀이 활동을 하려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되어 기쁘다. 양수쌤의 놀이대백과에는 준비물 필요없이, 간단하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놀이를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소개해준다. 놀이 하나당 한 장의 페이지만 할애하는 간략함, 영상으로 실제 놀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친절함까지 갖추고 있다.초등 학년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좋아할 가위바위보, 술래잡기, 피구, 달리기의 변형놀이가 실려있다. 요소 하나만 바꾸어도 새로운 놀이가 탄생하다니! 기존에 알고 있는 것이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놀이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겠다. 양수쌤 유튜브에만 들어가도 이 모든 내용이 실려있기는 하다. 그래도 이렇게 정리된 "책"으로 가지고 있으면 더 자주 들여다보고 수업에 활용할 것 같다.놀이로 가까워질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