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7 - 위기의 이반린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레이저스, 이 책을 읽을 때마다감탄하게 된다. 어떻게이렇게 읽는이를  긴장시키고 빠져들게 할까하는. 이번에 만난 7권도 기다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반린과 레인저스 윌이 드디어 스캔디아인들의 포로 수용소에서 탈출하고 그들이 어떻게 될까 궁금했었는데, 이들이 탈출 이후 은둔 생활을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7권은 또한 많은 사건들을 시시각각 다르게 보여줌으로써 읽는 이를 가만 두지 않았다.

겨울 동안 숨어지내던 이반린이 덫에 걸린 사냥감을 찾으러 가다가 이름 모를 추적자들에게 잡혀 가고 이를 뒤쫓아 윌이 나서고.. 그런 와중에 고맙게도 홀트와 호레이스가 이들의 흔적을 찾아내고... 게다가 스캔디아 인들을 만나는 위험도 나오고, 이보다 또다른 위험 요소로 새로운 테무자이 족들이 등장하면서 사건은 절정으로 치솟는다.

남편은 한번에 읽어내고 딸아이는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아들은 책이 좋은데 그래도 이 책이 만화로 나온다면 더 좋겠다고 하고... 온 가족이 책 한권에 집중하게 되니 무엇보다 즐겁다.

물론 독자들이 다시금 8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 이반린이 스캔디아인 중 수용소에서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늑대이빨' 호의 슬라고의 수상한 모습을 보곤 그의 뒤를 혼자 뒤쫓으면서 끝이나는데.. 자꾸만 다음엔 이반린과 슬라고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궁금해진다.

혹시 슬라고가 테무자이 족의 스파이는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님 또다른 반란을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게 빨리 8권이나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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