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거짓말 북멘토 그림책 8
수산나 이세른 지음,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엄혜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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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거짓말!

이 책은 알록달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감이 가득한 그림책이었는데요.

거짓말쟁이 여우의 모습도 예쁘게 그려져있는 표지를 보며 어떤 책일지 궁금해졌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거짓말!

사실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선의의 거짓말 이라고 하면서 거짓말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하지요!

하지만, 선의의 거짓말은 없다고 생각해요.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그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지요

그래서 거짓말은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아야하는 엄청난 늪과 같아요!


이책에서는 거짓말의 늪에 여우가 빠지고 말았어요. 친구가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친구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서 시작된 거직말!

이 거짓말은 눈두덩이가 불어나는것처럼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여우의 거짓말로 인해 하늘을 날겠다고 준비를 하고 있는 다람쥐에게 진실을 고백하는 모습에 왠지모를 울컥함을 느꼈어요.


아무래도 엄마이다 보니..

내 아이가 저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 ‘내가 여우라면?’

정말 후회되는 거짓말이었지만, 진실을 밝히기 까지의 복잡한 마음과 용기를 보고, 느꼈기 때문인지 감동적이기 까지 했어요.

그리고 운명처럼 나타난 슈퍼거북! 슈퍼거북의 등장으로 인해 여우는 거짓말쟁이가 아니었어요.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는 말!

아무도, 심지어 여우마저도 거짓말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어요.

 

거짓말은 했지만 진실을 밝히는 용기를 낸 여우!

현실속에 내 가장 가까이에 여우가 있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용기를 용기를 받아주고, 아무일 없었던 듯이 지나가는 동물친구들의 모습도 근사했어요.

 

이 책은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거짓말을 했을 때 일어나는 일들, 진실을 말하는 용기, 용기를 낸 친구를 바라보는 나,

책 한권을 통해서 보고, 느끼며, 생각할 것들이 많아지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여우의거짓말 #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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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였네 끼였어 -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대상 수상작
박보라 지음 / 오늘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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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였네 끼였어!

어떤 그림책을 보든 그림책이 주는 긍정효과를 느낄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귀여움도 느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계획으로 고양이는 신나게 뛰는 듯한 모습을 그리며 흐뭇하게 웃고 있더라구요.

이 모습 역시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자존감 충만한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신나게 뛰어노는 장면에서는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서 엄마 미소로 책을 보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을 때 역시 고양이의 움직임과 표정에 관심을 가지면서 읽어보았는데..

너무 좋아하는 모습올 보여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볼수 있었어요.

 

신나게 놀다가 쇼파 사이에 끼어버린 고양이!

어떡하지? 이제 어떡하지? 끼였네, 끼였어. 하면된다.

고양이의 표정과 함께 짧은 단어로 표현된 상황들도 참 재치있고 근사했어요.

쇼파 사이에 끼어서 주변을 보는 고양이의 시선에 대한 표현도 재미있었어요.

어느 순간 딱딱한 쇼파가 표정이 생기고, 고양이의 모습을 하며, 친구가 되는 장면도 재미있었어요.

 

끼였네 끼였어는 그림에 좀더 집중하면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지 생각하며 읽으면

정말 재미있게! 의미있게 볼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다소 황당한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꿋꿋하게 대처하는 고양이의 모습도 멋지게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한바탕 웃으면서 그림책을 보고 싶을 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재밌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일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끼였네끼였어 #오늘책 #그림책대상

#눈높이아동문학상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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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스퀴시 만들기 다이어리 & 팬시 종이 스퀴시 만들기
주아북스.민트여우 기획 / 주아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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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스퀴시 만들기 다이어리&팬시 주아북스!

스퀴시! 스퀴시! 스퀴시가 뭘까했었는데..

그동안 우리 딸랑구가 혼자서 그리고, 오리고, 테이프로 붙이면서 조물조물 했던 것이

스퀴시였더라구요!


정말 몰랐던거여서 이렇게 세대차이가 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평서 좋아하던거여서 그랬는지..책을 꺼내자 마자 ~’ 함성을 지르며 엄마를 끌어안더라구요!

그렇게나 좋았나 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천천히 둘러보기 하고, 만들고 싶은 것을 골라보려 했는데..

우리 아이는 역시 엄마에게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빠르게 휙휙 넘기더니 바로 선택!

자신의 방에 요즘 동생이 너무 자주 들어오는 것 같다고~

글씨도 모르는 동생을 위해 방문고리에 만들어서 걸어둬야겠다고 하더라구요!

 

먼저 종이에 박스테이프를 붙이는게 만들기의 기본이었는데..

박스테이프 대신 집에 있는 시트지를 사용해서 붙여보았어요!

한번에 붙일수 있어서 좋았지만 울퉁불퉁 자국이 생긴다고 마음에 들어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원할때에는 박스테이프로 혼자서 스스로 해볼수 있도록 도왔답니다.

 

종이위에 그리고, 색칠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구요!

예쁜 그림으로 만들어 볼수 있어서 좋구요!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갖고 놀이할수도 있고, 보관할수도 있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이래서 아이들이 자신의 것을 갖는것에 대해 그렇게 열광하나봅니다!

 

책에 있는 것을 오리기만 해서 책에 있는 설명들을 하나씩 읽어가며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작품이 완성!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기뻤나봐요~

바로 2차 제작에 들어가더라구요!

아파서 징징징~ 힘들어하는 동생을 위해 약을 주겠다고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하면 좋으련만~ 열정이 얼마나 대단하던지요..

알약에 약봉투까지 손수 만들어주는 멋진 누나였답니다.

엄마에게 자신이 다 완성했다고 카카오톡으로 인증샷까지 여러장 찍어보내는 딸이예요!

 

밥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도 한참을 더 하고 싶어했던 딸에게 주말마다 1개씩 완성해보자고

말하며, 다음을 기약했어요.

어린 동생이 투정을 부리느라 작품 만들기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서

아무래도 동생이 잠을 자는 시간에 아이와 함께해야할 것 같아요!

엄마의 마음을 하는지 혼자서도 척척! 멋지게 해내는 딸이랍니다.

 

워낙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아이 혼자 하기에도 충분하더라구요!

만들기 좋아하는 왕자와공주님들에게 강력추천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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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존감 - 한번 배우면 평생 가는,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거센 카우프만.레브 라파엘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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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배우면 평생 가는 어린이 자존감!!

아이가 자라나는 동안 한번쯤은 꼭 배웠으면 하는 자존감 이야기!

저는 자라는 동안 자존감 이라는 단어를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자존심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자존감이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었는데..

제가 엄마가 되고 보니 우리 아이가 스스로를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로

여기며 존중 해줄수 있는 사람.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자존감을 통해서 내면을 단단하게 키우고, 어떠한 상황이 와도 꿋꿋하게 잘 이겨 낼수 있는 강한 마음!

자존심이 강해서 남에게 강해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존감이 높아서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나를 강하고 단단하게 여기는 마음!

내 아이가 그 마음을 튼튼하게 갖고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어른이 된 지금의 나. 힘든 상황들을 겪게 될 때마다 저 바닥에 있는

내 자존감을 키워보려고

애쓰고, 토닥이고, 노력하게 되는 나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어른이 되어 더 많이 애쓰고, 노력하지 않아도 될 만큼

지금의 내 아이에게 만큼은 튼튼한 자존감을 갖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칭찬에 칭찬만 거듭하면서 높아진 자존감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근사한 마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 친해지기부분에서 생각해보고,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건강한 마음도 같이 자라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목차에서도 느껴지는 나를 돌아보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

1. 나에게도 힘이 있어

2. 나를 이해해보자

3. 언제 어디서나 힘을 내

4. 자존감. 무럭무럭 자라나라

5. 내 마음을 지키자!

각 챕터에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주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대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섬세하게 안내해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자존감 노트도 있어서 실제로 생각을 적어보고, 실천해 볼수 있어서 더더욱 좋을것 같아요!

 

엄마는 우리아이의 어떤 모습도 사랑스럽고 예쁘지만

우리 아이는 그런 사랑스러운 모습을 질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살아 갈 수 있기에

아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마음을 길러주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아이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아이 존재만으로도 소중하고, 참 감사하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말이예요.

엄마도 아이도 함께 읽어볼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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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한국사여행 - 초등학생이면 꼭 가봐야 할 역사여행지 66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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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한국사여행!

책에 대한 소개를 하기에 앞서서 잠시 고백을 하자면..

저는 한국사를 어려워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좀더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가까이 해야 하는데, 어릴적 공부했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무조건 암기식으로 해야했고영혼없이 외우기만 했던 한국사는 기억 저편으로 가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이야기할 때 머뭇 거리고 있는 저를 보며 부끄럽기도 하고,

다시 한국사를 배워야 하나 고민할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이면 꼭 가봐야 할 역사여행지66. 교과서가 쉬워지는 한국사여행 책을 선택하게 된것도 우리아이 만큼은 저처럼 고민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어려우면 어떻하지? 지루하면 어떻하지?

책 한권 읽는 일이 이렇게 고민 될 일인가요? 아무래도 제가 어려워하는 한국사이야기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지은이의 소개에 대한 글을 먼저 읽게 되면서 제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어린시절의 저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더라구요

아이들이 외울 것 많은 암기 과목으로만 한국사를 대하고 어렵고 지루하다 생각하며 흥미를 일어가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던 교사시절을 보낸 홍수연 작가님. 이책을 쓴 동기 중 하나도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역사를 보다 재미있게 알아가고,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도록 돕기 위함이였다고 합니다.

작가의 뜻을 읽고 나니 그럼 좀 쉽게 적혀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책속에는 에피타이져 느낌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아놓았는데요.

우리나라&중국&일본 3국의 역사연표와 함께 우리나라 조선 왕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 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한포자인 저도 편안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별로 구석기부터 근현대사까지 알아볼수 있는 여행지와 함께 자세한 설명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직접 가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고, 책을 통해 먼저 접하고 유적지를 방문했을 때

느낄수 있는 감정들은 특별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아이와 함께 읽기에 정말 좋은책이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한국사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책도 아니구요! 여행지만 소개하는 책도 아니예요! 그럼 무슨 책일까요?

한국사여행을 하는 것 같은 책! 이 말로 이 책이 한마디로 소개 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책 제목그대로! 교과서가 쉬워지는 한국사여행책 이더라구요.

유적지가 있는 곳에 갔을 때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은것들에 대한 설명도 있구요.

그 지역에서는 어떤 것이 유명한지, 어떤 음식들을 먹을수 있는지, 친절한 사진과 설명이

있어서 더더욱 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가을! 아이와 함께 한국사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 설레임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수확은 한국사에 대한 어려움을 친근함으로 바꿔준 책이었어요.

우리 1학년 딸아이도 이 책을 읽고 한국사를 만났을 때 기분좋게 기 책을 끌어안을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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