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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22년 12월
평점 :

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요즘 현대사회의 모습을 한 단어로 표현할수 있는 ‘방황’ 그리고, 그러한 방황에 꼭 필요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은 이 책은 현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었고,
내가 깨닫지 못했던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며, 내 스스로를 점검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1부 ‘괜찮다는 말 대신 흔들어 깨우라’
하루에도 수십번씩 각종 SNS를 통해서 볼수 있는 ‘괜찮아’, ‘괜찮다’ 가 떠올라서 순간 멈칫 하게 되었다. 나는 괜찮다는 말을 많이 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면 괜찮다는 말로 토닥여 줄것이 아니라 흔들어서 깨워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흔들어 깨운다.. 그냥 깨우는것도 아니고 흔들어 깨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평화주의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는 것들이 많아진 요즘의 세태에 잠시 멈춰서서 생각 보라는 듯 ‘모든 사람이 받아들여야 할 진리는 있다’ 라고 외치며 절대적인 진리를 다시한번 마음에 새길수 있도록 도왔다.

좀더 기억에 강한 인상을 남겼던 3부의 ‘거짓이 지혜 같아도 정직하라‘는 이야기에서도 ’예‘
‘아니오’ 이 한마디가 사용되는 것이 어떤식으로 사용되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되어진다라는 글에서 깊은 깨달음이 있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 진실 앞에서 ‘예’ 하고, 거짓 앞에서 ‘아니오’ 할수 있는 사람.
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 우리의 타락한 본성 앞에서 긍정과 부정을 정확히 하지 않을 때 악을 행하게 된다고 이야기 하는 예화에서 역시 진실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외칠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어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인가? 책에서는 부끄러움을 아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되지 않아야 하여, 복음을 부끄러워할 때 세상이 더욱더 하나님과 멀어질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4부 ‘높아질 생각 버리고, 십자가로 내려오라’에서도 야곱의 축복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한 가정의 문제점을 살펴볼수 있었다. 편애하는 부모, 자식을 향한 조건적인 사랑, 영적으로 어두워져 인내하지 못한 행동, 소통이 단절된 부부 이야기. 축복에 관한 이야기에만 시선이 쏠려서 왜 듣지 못했는지, 왜 알지 못했는지에 대한 것은 생각해볼수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 가정이 어떠한 가정이 되어야할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방향키를 고쳐 잡을수 있었다.
‘한 명의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감추는 것보다 도시 하나를 감추는 것이 차라리 쉽다’ 라고 말한 존 웨슬리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 속에 비춰지는 하나님의 빛을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팔복의 성품을 가진 사람은 선한 일을 행할 수밖에 없다’ 내 안에는 어떠한 성품이 있는 것인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었다.
어쩔수 없이 따르는 복종보다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영적인 분별력을 갖고 있으며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는것! 마지막으로 내가 한동안 곱씹으면서 묵상해야할 것은 ‘야망과 하나님의 비전’에 대해 생각하기! 그리고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
이 책 한권을 읽는 동안 나의 삶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볼수 있었고, 더욱 구체적으로 기도해볼수 있는 힘을 실어주었다.
지금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것 같고, 잠시 멈춰서 있는 것 같은 마음에 절망이나 혼돈의시대를 지나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분명 그 방향을 찾는데에 있어서 도움이 될거라 믿는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두포터의 자격으로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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