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위한 나의 영타강사 (스프링) - 공부스펙 쌓기 워크북, 1타 강사가 필요해? 너의 0타 강사가 되어 줄게!
안혜숙 지음 / 쌤에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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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신의 공부 습관을 알아보고 스케줄을 직접 작성해 보는 워크북이 나왔습니다. '공부를 위한 나의 영타 강사 공부 스펙 쌓기 워크북'인데요. 영타 강사라는 단어가 재미있네요. 아이 스스로 딱 맞는 공부 방법을 알아보고 자신의 계획을 세워보는 경험은 참 좋을 것 같아요.



현직 교사가 쓴 책이라 현실성 있습니다. 이 책에는 학생들의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나와있어요. 워크북 특성상 주어진 질문에 답을 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과 보완할 방법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먼저 자신의 꿈을 정리해 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 봅니다. 여기서 '시간 도둑'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목표하는 일을 방해하는 모든 요인을 포괄하는 의미로 쓰입니다. 시간 도둑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SNS 활동이나 게임, 잡담, 망상, 미루는 습관 등이 있는데요.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무엇을 할지 써보면서 시간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공부 성향 검사지가 수록되어 있어 도움이 됩니다. 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 청각형 학습자인지, 시각형 학습자나 신체운동형 학습자인지 등을 파악한 후 공부 스타일 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떤 공부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에 적합한 공부 환경을 만들고 자신의 공부 그릇을 진단해 공부의 태도와 기술을 익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목표 세우기, 계획표 만들기, 시험 대비하기 등 학생들이 워크북의 빈칸을 채워가면서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르게 가질 수 있겠어요. 이 워크북은 학생들이 자신의 공부 습관이나 방법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라 참 좋네요. 하루라도 빨리 이 방법을 알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주위에도 많이 추천하고 싶은 워크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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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영어 시제 특강 5.6학년용 - 단순, 진행, 현재완료까지 초등 영문법 시제 총정리 바빠 영어
주선이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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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시리즈 참 좋죠. 이번에는 '영어 시제 특강'이 나와서 바로 풀어봤어요. 아이에게 꼭 필요했던 거라 반갑더라고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영어 시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진단평가를 풀어 봅니다. 영문법을 배운 단계라 오답 없이 다 풀었어요. 이번 문제집으로 영어 시제 복습 겸 정리를 기대해 봅니다.



영어 원서를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문법을 알게 된다고 하지만, 그런 방법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저에게는 잘 맞지 않더라고요. 제가 영어를 배울 때는 원서를 읽으면서도 왜 이런 문법을 쓰는지 잘 모르니 마음이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영어 공부를 할 때 문법을 함께 공부하도록 하고 있어요.

문제집에 개념 설명이 잘 나오네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단순한 설명으로 알려주니 좋습니다. 과거형, 현재형, 미래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살펴보고 동사의 변화도 기억해야겠습니다.

현재 시제에서 주어가 3인칭 단수일 때 동사에 s가 붙는 것부터 나오네요. 저도 이 부분을 배울 때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원서도 많이 읽고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어서인지 기초 문법은 쉽게 생각하더라고요.




 

시제를 자유자재로 쓸 줄 알면 영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시제를 잘 모르면 영작할 때 주저하게 되고, 자신이 없어서 다른 쉬운 문장으로 바꿔버리기 때문에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영어 원서를 읽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시제 문법을 잘 알아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 문제집의 문제 수준은 단순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영어 시제 문법을 배우고 복습하는 정도의 수준이니 꼼꼼하게 풀면서 잘 기억해야겠죠.



보너스 부록도 있어요. 불규칙 동사의 3단 변화 쓰기 노트인데요. 불규칙 동사는 무조건 외워야 하기 때문에 반복이 중요합니다. 읽고 외우고, 뒷장에 쓰면서 복습하는 형태예요. 처음부터 정확하게 배워두면 영어를 사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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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7
루이스 캐럴 지음, 한상남 엮음, 리스베트 츠베르거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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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재미있게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만나봤습니다. 이번에는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한 건데 저도 읽어봤어요.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그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책을 읽게 되네요. 이래서 명작은 반복해서 읽어도 좋은 거겠죠. 이번 책에서는 일러스트가 단연 돋보이네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리즈베트 츠베르가 멋진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글을 읽으니 더 재미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언제 읽어도 정신없는 전개로 혼을 쏙 빼놓네요. 시계를 들고 달려가는 토끼, 목을 베라고 소리치는 여왕, 네모난 카드 병정들,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다양한 동물들, 뭔가를 먹으면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는 앨리스 등 집중하지 않으면 내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스는 약 병의 물을 마시고 키가 작아졌다가 부채를 잡고 다시 키가 커집니다. 버섯을 먹어도 마찬가지로 키가 커지거나 목이 길어집니다. 이 모든 일은 이상한 나라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특별히 이상하지 않습니다. 앨리스의 고양이가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이야기를 꿈속 동물들에게 마음껏 하는 장면, 크로케 경기를 할 때 살아 있는 동물들을 도구로 삼는 장면 등은 책을 읽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지만 금방 장면이 전환되면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그래도 이상한 나라에 간 앨리스가 당당하게 할 말을 다 하는 장면이 통쾌하네요.

이야기가 왜 이런가, 하며 읽다가 마지막 페이지에서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이건 앨리스의 꿈속 내용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꿈을 꿀 때 개연성 없는 일을 겪고,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지요. 꿈에서 깨고 나면 '참 이상한 꿈이었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꿈속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앨리스가 방문한 이상한 나라는 꿈속의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앨리스는 언니에게 꿈의 내용을 말합니다. 언니는 그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깜박 잠이 들어 비슷한 꿈을 꿉니다. 그러고는 앨리스가 커서도 이 이야기를 기억하고 어린아이에게 들려주기를 바라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격려하고 받아주는 가족이 있어야 아이가 기발한 생각을 계속하고 즐겁게 자라겠죠. 우리 삶이 더 풍성해지려면 이런 격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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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부 - 패러다임을 바꾸어 성공한
니시타 에이키 지음, 노경아 옮김 / 북스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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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회에서는 땅 한 뼘을 더 갖기 위해 그렇게 애를 썼는데 요즘은 농사를 짓지 않고 비어있는 땅이 많습니다. 농사를 지을 사람이 부족해 생긴 현상이죠. 땅을 놀리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도 큰 손실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농사를 짓겠다는 사람들에게 각종 혜택을 줍니다. 그런데 이런 혜택을 전혀 받지 않고 자신의 방법대로 성공한 청년 농부가 있습니다. 그 성공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농사는 만만치 않다'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죠. 모든 일에는 경험이 중요하기 마련이고, 날씨나 토질의 영향을 받는 농사는 더욱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경사회에서는 경험이 많은 어르신들이 대우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릅니다. 농사를 처음 짓는 사람들은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통해 농사짓는 방법을 배우고 토지 대여, 지원금, 농기계 대여, 씨앗 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사를 전혀 몰라도 농부가 될 수 있는 루트가 생긴 것이죠.

그런데 저자는 이런 편한 루트 대신 자신만의 방법을 선택합니다. 농업에 관한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확실한 돈벌이를 지향하며, 농업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말이죠. 저자는 대출금, 보조금, 농약, 비료, 폐기, 넓은 농지, 비싼 기계, 광고비 등이 전혀 없이 농사를 시작합니다. '일본에서 제일 작은 농가'인 '후우라이'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1,000평 정도 되는 작은 농지에서 부부끼리 일하며 즐겁게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농약을 쓰지 않고 예약 판매만으로 연간 매출 1,200만 엔, 소득 600만 엔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부 둘이서 소량 다품종 전략으로 50품종 이상의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판매 상품으로 채소 세트, 수제 절임, 수제 과자 등을 점포와 인터넷에 직판하는 것이 전략인데요. 채소 세트는 구성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판매하고, 예약 판매로 진행하기 때문에 재고나 폐기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는 저자가 바텐더, 호텔 지배인 등으로 일하며 서비스업에 종사한 경험을 살린 것인데요. 일본에서는 대규모 농가와 차별되는 소규모 다양성 농업이 잘 맞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죠. 농사를 짓는 생산자의 관점보다, 농사지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보내는 서비스업의 관점으로 접근해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합니다. 채소 세트의 크기, 식단 구성의 편리성, 포장 방법 등 고객의 상황에 맞추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이를 시시때때로 필요에 따라 바꾸면서 이익을 얻는 것이죠.

농사도 전문가에게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값비싼 농기계 대신 저렴한 농기계만으로도 농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최소한의 소득만 확보된다면 농사를 천천히 시작해 봐도 좋겠네요. 요즘은 인터넷 판매가 주를 이루니 직거래도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잘 관리해 광고비 없이 홍보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대출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고, 보조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다는 저자의 삶이 편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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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1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1
김강현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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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가 나왔습니다. 쪼꼬미 동물병원 1권에서는 동물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오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화로 재미있게 보여주면서 동물의 특성을 알려주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동물들이 많이 나와요.

흔히 많이 키우는 동물들 말고 주변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이 나와서 더 재미있어요. 펫테일 게코, 고슴도치, 미어캣, 골든햄스터, 페닌슐라쿠터, 스컹크, 코뉴어 앵무새, 공비단뱀, 라쿤, 프레리도그 등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이 출연합니다. 요즘은 동물 병원도 고양이 전문, 강아지 전문 등 특정 동물만 보는 수의사도 있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수의사는 이렇게 많은 종류의 동물을 진찰하고 치료해야 하니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차를 읽어보니 생소한 동물들이 많아요. 그중 페닌슐라쿠터가 뭔가 했더니 거북이군요. 미국 플로리다반도 하천에서 서식하는 종이라고 합니다. 거북이는 염증이 있으면 배갑이 붉게 변한다고 하는데요. 엉금엉금 기어가는 거북이를 진찰을 위해 작은 병 위에 배를 올려놓으니 꼼짝 못 하네요. 마취하고 혈액을 체취하고 주사도 맞고 치료가 끝나고 회복되는 걸 보니 신기합니다. 보호자는 배갑이 붉은 것을 어떻게 발견했을까요. 이런 걸 보면 작은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보호자의 관찰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어느 날, 스컹크가 눈곱이 끼고 피부에 발진이 있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빨 검사, 피부 검사, 눈물 검사, 형광 물질 검사 등을 했지만 이상이 없어요. 피부 발진은 연고를 바르면 되는데 문제가 있긴 있었습니다. 체중을 재어보니 비만이 나온 거죠. 다이어트 처방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네요. 동물들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이야기를 만화로 재미있게 보여주니 읽으면서 동물에 대한 상식도 쌓입니다.

중간중간 동물들의 사진, 특징 등이 나오는데요. 반려동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동물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중간중간 병원도 가야 하니 경제적으로 형편이 되는지도 체크해야겠습니다. 반려동물이 지낼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고, 동물별로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도 알아봐야 행복하게 함께 지낼 수 있겠죠.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도 잘 나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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